[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김흥수와 이해우가 차예련을 두고 팽팽한 대립을 펼쳤다.
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지난 5일 방송에서 홍세라(오채이 분)의 계략으로 엘리베이터에 갇힌 한유진(차예련 /제니스 한)을 구하는 구해준(김흥수), 데니 정(이해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미연(최명길 / 캐리정)은 서은하(지수원)이 누군가와 통화하는 모습을 기억해냈고, 이내 한유진이 갇힌 곳이 '라라피부과'임을 알게 됐다. 이에 데니 정은 그곳으로 출발했고, 구해준은 "5분이면 간다"며 차를 몰았다. 라라피부과에 도착한 구해준은 소화기를 들어 문을 깼고, 열리지 않는 엘리베이터에 기계실로 달려가 엘리베이터를 작동시켰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고, 그 안에는 과호흡 증상으로 쓰러져 있는 한유진이 있었다. 데니 정은 응급처치를 하며 초조해했다. 구급대원들이 도착했고, 구해준에게 분노한 데니 정은 구급차에 타려는 구해준을 격하게 밀쳐낸 뒤 문을 닫았다.
한유진이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사실을 모른 홍세라는 서은하에게 전화를 걸었고 서은하는 "계획대로 잘 했어? 너 잘못한 것 하나 없다"며 "넌 네거 지키려고 한 것 뿐이야. 정당방위"라며 안심시켰다. 이에 홍세라는 "알겠다"며 "알리바이를 만들러 구해준 집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데니 정은 병원으로 옮겨진 한유진의 손을 잡으며 "내가 유진 지켰어야 하는건데. 미안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때 병실로 뛰어들어온 구해준, 데니 정에게 "제니스 아직 의식 안 돌아온거냐"며 질문하자 다시 분노한 데니 정은 구해준의 얼굴을 내리쳤다. 이어 "유진 잘못되면 넌 내 손에 죽을 줄 알아"라며 경고했다.
한편 서은하는 구해준의 엄마인 조윤경(조경숙)에게 전화를 걸어 "이 결혼 깨지면 너희 집안, 우리 집안 철천지 원수 되는 거다. 제이그룹이 과거에 저지른 죄악까지 낱낱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며 협박했다. 이에 구재명(김명수)을 찾아간 조윤경은 "당신 회사가 과거에 저지른 죄악이 뭐냐"며 물었고 김명수는 "그게 무슨 말이냐"며 당황해하면서도 발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도 곧 의식이 돌아온 차예련은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 구본부장의 목소리가 들렸다"며 구해준을 찾았고, 병실로 뛰쳐들어와 "괜찮냐"고 묻는 구해준에게 "괜찮다며 이제 가보라"고 보냈다.
구해준이 병실을 떠난 뒤 한유진을 찾은 차미연은 "엄마가 미안하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자장가를 불러주며 한유진을 재웠다. 떠난 줄 알았던 구해준은 꽃다발을 사들고 병실을 다시 찾아왔고, 문 앞에서 데니 정이 이를 보고 막아섰다. "여긴 또 왜 온 거냐"고 묻자 구해준은 그를 밀쳐내며 "비켜요. 당신 칠 수도 있어"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병실 안에 누가 있냐"며 "안에 자장가 소리가 들리던데 자는 사람이 자장가를 불렀을 리는 없고, 안에 누구 있냐"고 추궁했다. 이 말소리를 들은 차미연은 병실 문 앞에 바짝 붙어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여 그의 정체가 탄로날지 기대가 모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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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