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공개연애를 시작한 정준과 김유지가 서로를 향한 애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5일 방송된 TV CHOSUN '연애의 맛3'에서는 정준-김유지 커플의 공개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정준과 김유지는 농구장 데이트를 가던 중 차 안에서 뽀뽀를 했다. 정준은 그를 바라보며 "뽀뽀"라고 말했고, 김유지는 곧바로 입맞춤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박나래는 "헐리우드 느낌"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농구장으로 향했다. 여기서 정준은 자신의 친한 동생인 농구선수 이관희를 만났고, 빠르게 여자친구인 김유지를 소개했다. 그는 이관희에 이어 전 농구선수인 김승현에게도 연인을 소개시켜줬다. 김승현은 "너에게 과분한 거 아니냐"라고 핀잔을 줬지만,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정준은 "진짜 예쁘다"고 애정 어린 모습을 드러냈다.
김유지와 정준은 농구장에서도 계속해서 볼을 맞대며 스킨십을 이어갔다.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 이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정준은 농구장의 사랑의 3점슛 이벤트에 도전하기도. 김유지는 떨리는 모습으로 그를 바라봤지만 아쉽게도 골은 들어가지 않았다.
게임을 마친 뒤 김유지와 정준은 이관희와 만났다. 이관희는 김유지에게 선수들의 싸인볼을 전해주며 데이트를 기념했다. 이 모습을 본 정준은 "형수 좀 줘. 형수야"라며 계속해서 '형수'임을 강조하는가 하면, 이관희에게 '연애의 맛' 출연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정준의 부모님과도 같은 형 에릭과 만나기도 했다. 에릭은 두 사람의 첫 만남을 언급하며 "어색해보이는데 그 사이에서도 교감이 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준의 애정행각에 대해 "주변에서 다들 놀랐다. 저런 걸 할 줄 아는 사람이구나 싶더라"고 감탄하기도.
정준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김유지는 에릭에게 본격적으로 궁금한 것을 물어보기 시작했다. "오빠가 처음 만났을 때 뭐라고 했냐"라는 질문에 에릭은 "'결혼하려고요' 라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
정준 역시 김유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개연애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힌 그였지만 김유지를 만나고서는 모든 것이 변했다. 정준은 "어릴 적부터 내 생활을 공개하며 살았다. 하지만 지금은 내 사람을 만나다보니 공개해도 두렵지 않은 게 됐다"라며 변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