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강성훈이 수많은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5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팬 선물 중고판매, 언행 등으로 많은 논란에 휩싸인 강성훈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강성훈은 지난해대만 팬미팅 취소로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그는 "사기 죄로 피소당한 건 수사기관에서 한 번의 출석 요청도 없었고 전화 한 통도 없었다. 각하처리 됐다. 사건이 성립되지 않는 사안이다"고 말했다.
당시 주최측은 강성훈 측이 비자 관련 서류를 주지 않아 비자가 발급되지 않았고, 팬미팅이 취소됐다고 주장했던 바. 이에 대해선 "실고용주가 저의 비자 신청을 했어야 했다. 책임을 져야했다. 애시당초 (팬미팅을) 기획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지 아니했다"고 말했다.
팬들에게 사기 및 횡령죄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영상회 티켓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겠다고 했지만, 불투명한 정산 내역에 팬들이 그를 고소한 것.
강성훈은 "혐의없음을 받았다. 혐의없음이 중요한 게 아니고 팬들에게 상처가 된 그 부분이 저에게도 팬분들에게도 가장 큰 거였다. 일단 후니월드라는 팬클럽 운영방식에 문제가 있었는데, 정산 과정에서 투명하지 못했고 잘 꾸려나갔어야 하는데 뭐라고 말하기 보다는 제 불찰이 큰 것 같다"며 이후 자신이 직접 기부를 했다고도 전했다.
언행도 문제였다. 후배 아이돌의 외모를 비하하는 등의 말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것. 이에 대해선 "저도 영상 보면서 제 자신이 저주스럽고 실망스러웠다. 왜 그랬는지 제 스스로가 의아하고 당혹스러웠다. 왜 안 해도 될 말을 했을까.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배분들한테 죄송하고 상처받은 팬분들께는 특히나 정중히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말조심하고 주의하도록 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팬 선물을 중고판매했다는 의혹도 있다. 이는 오해라고. 강성훈은 "스타일리스트가 아티스트의 신발, 악세사리, 옷을 보관한다. 착장 준비를 하기 위해 그렇게 이뤄지는데 불필요한 물품을 처분하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라고 했는데, 팬분들의 선물이 섞여있는 걸 몰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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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