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동래학춤을 추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2학년 이승환 씨가 등장, 이장원을 오열하게 했다.
5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브레인 유랑단'에서 문제적 남자들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유랑에 나섰다. 이날 주우재는 이장원, 김지석과 팀을 맺고 히든 브레인 탐색에 나섰다.
주우재 팀은 도서관으로 향했다가 홀로 공부 중인 학생을 만났다. 바로 본과 2학년인 이승환 씨였다. 그는 "2학년이 제일 힘들다더라"는 말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승환 씨는 "아침부터 점심까지 수업 듣고, 오후와 밤에 공부하고, 토요일에 시험을 친다. 본과 2년 내내 쭉 그런 스케줄"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석은 "왜 토요일에 시험을 보는 거냐"고 말했고, 그는 격하게 공감하며 "저도 주말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이승환 씨는 "불금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는 의대생인 것 같다"는 말에 "불태워서 공부를 하는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승환 씨는 의대로 진학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다들 직장을 고를 때 행복할 수 있는 일을 고르잖나. 저는 저로 인해서 남을 행복하게 할 때 보람차고 행복하더라. 의사로서 생명을 살리는 일이 가장 보람차고 행복할 것 같아서 진로를 일찍 정하고 열심히 공부했다"고 밝혔다.
이승환 씨는 남다른 특기도 있었다. 바로 동래학춤을 출 수 있다는 것. 이승환 씨는 느린 박자에 맞춰 열심히 동래학춤을 췄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들 모두 입을 틀어막고 웃음을 참았다.
그중에서도 이장원은 오열 수준으로 눈물을 보였고 "나 오늘 너랑 방송할래"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지석은 "춤을 대하는 몰입도와 자세가 너무 감명 깊었다"고 말했다.
학춤에 대해 이승환 씨는 "어렸을 때 미국에서 살다 왔다. 한국을 알고 싶은 마음에 배웠다. 전통춤이 특이해보이더라. 그래서 3년 동안 배웠다"고 설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