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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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 "싸이와 계약 이유? 대화 잘 통해… 음악적 니즈 잘 알고 있어" (인터뷰)

기사입력 2019.12.05 11:00 / 기사수정 2019.12.05 14:42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크러쉬가 소속사 피네이션으로 이적한 이유를 밝혔다.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크러쉬의 정규 2집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크러쉬의 정규 2집 '프롬 미드나이트 투 선라이즈(From Midnight To Sunrise)'는 총 12트랙으로 구성돼 있으며, 더블 타이틀곡 'Alone'과 'With You'는 1990년대 R&B 기반의 곡이다.

크러쉬는 최근 소속사 피네이션으로 이적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작업 환경에 큰 변화는 없다. 하지만 전폭적인 지원에 대해 많은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싸이와 함께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음악적인 니즈를 잘 알고 계셨고, 대화가 잘 통했다. 같이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된 것 같다. 원하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전곡 차트인 욕심은 없을까. 그는 "차트 스코어 상관없이 좋은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한 번도 음악을 내면서 '좋은 음악이다'고 직접 이야기한 적이 없는데 이 음악들은 좋은 음악이기 때문에 꼭 들어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크러쉬는 "되게 지치고 힘들 때, 일찍 하루를 시작할 때, 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있을 때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앨범 콘셉트 자체가 시간적 흐름이 분명히 담겨 있는 곡이라 그 부분을 잘 캐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20대의 종지부를 찍는 앨범일 것 같다. 5년 만에 앨범이 나오는 건데 그 기간 동안 보고, 듣고, 느끼고, 직접적으로 경험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그것들이 음악으로 승화가 됐다. 20대의 전반적인 삶을 그대로 담아낸 앨범이라고 생각한다"며 "30대, 40대가 되도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싶고, 열정을 가지고 음악을 할 수 있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피네이션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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