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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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연속 공격 포인트' 알리 "자만에 빠져있었다"

기사입력 2019.12.05 10:09 / 기사수정 2019.12.05 10:30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델레 알리가 자만심과 오만함이 경기를 망쳤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5승 5무 5패(승점 20)를 기록한 토트넘은 맨유(5승 6무 4패 승점 21)에 6위를 내주며 8위로 떨어졌다.

알리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무리뉴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알리는 이날 경기에서도 공격적인 역할에 집중하는 역할을 부여받았다.

알리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3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절묘한 터치에 이은 깔끔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반 4분 래시포드에게 페널티 킥을 내줬고,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알리는 경기 뒤 "우리는 맨유에게 제대로 맞서 싸워야 했다. 경기력에서 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의욕적이지 않았다. 우린 약간의 거만함과 자만심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경기엔 자신감과 오만함 가져야하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해야 한다. 우린 그러지 못했다. 이런 경기에서 그렇게 하지 못하면, 질 것이라는 걸 알게됐다"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 경기를 통해 배워야 한다"라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맨유 원정은 조제 무리뉴 감독에게 있어 더 특별하고 이기고 싶은 경기였다. 손흥민도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무리뉴 감독을 위해서라도 꼭 이기고 싶다"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결과는 따라주지 않았다.

알리는 "우린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 오늘 경기도 무리뉴 감독을 위해 꼭 이기고 싶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 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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