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고명환이 박명수 미담을 전했다.
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2019 송년회, 이것만은 지키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고명환은 "저는 고참 선배들에 대한 불만이 많아서 센스 있는 선배가 되자는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박명수 선배님이 한 번은 조조 영화를 보자면서 후배 개그맨 세 명을 아침부터 불렀다. 영화를 보고 굉장히 맛있는 점심을 먹고, 백화점에 가서 옷도 사주고 저녁까지 사줬다"고 말했다.
이어 "세 명이서 중간중간 박명수 씨 없을 때 서로 생일이냐고 물었다. 그러다가 박명수 씨한테 '너무 감사한데 오늘 저희한테 왜 이렇게 해주냐'고 했다"며 "박명수 씨가 운전하면서 '달력봐. 오늘 근로자의 날이다'고 말했다. 그런 센스있는 선배가 있다면 후배들이 얼마든지 회식에 오려고 할 것이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KBS 1TV 방송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