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크리스탈 팰리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2019년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기록한 승 수가 빅클럽들을 앞질렀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4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AFC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31분 제프리 슐롭이 결승골을 넣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른 시간인 전반 19분 마마두 사코가 퇴장을 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저력을 발휘하며 3연패 뒤 2연승을 기록했다.
6승 3무 6패(승점 21)가 된 크리스탈 팰리스는 경기가 없던 토트넘 핫스퍼를 제치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윌프리드 자하의 맹활약과 쿠야테, 밀리보예비치, 맥아더, 댄 등 포지션마다 핵심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이색적인 기록도 만들었다. 영국 통계 전문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날 경기로 2019년 EPL에서 15번째 승리를 챙겼는데, 이는 아스날(1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3), 토트넘(13) 보다 많은 승리라고 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무서운 상승세도 대단하지만, 한때 빅4라고 불렸던 이들의 굴욕이 더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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