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이경규와 요요미의 유쾌한 컬래버레이션이 안방극장에 흥을 만개시켰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 ‘막나가쇼’에서 이경규는 사회 이슈와 맞닿아 있는 인물들을 직접 만나 궁금한 점을 막 물어보는 ‘WHO!누규?’ 코너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가 이끄는 트로트 열풍의 주인공인 요요미의 인기 비결을 파헤쳤다.
'중통령'(중년들의 대통령), '고속도로 아이유'로 불리는 20대 트로트 요정 요요미는 이경규와의 첫 만남부터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뽐냈다. 간드러지는 목소리와 치명적인 애교로 광대승천을 부른 것은 물론 훅 들어오는 단도직입적인 질문에도 천연덕스럽게 답하는 여유로움을 보였다.
또한 급 탄생한 코너 속의 코너 ‘이경규의 찢어진(?) 스케치북’에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같은 길을 걷게 된 사연을 공개하는가 하면 혜은이의 노래로 가득 찬 플레이리스트로 뼈 속까지 찐 팬임을 증명, 혜은이의 히트곡들을 맛깔스럽게 열창하며 안방극장의 혼을 쏙 빼놓았다.
또한 요요미의 대표 수식어 ‘고속도로 아이유’를 검증하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로 가 인기 검증에 돌입하기도 했다. 매점 직원과 레코드 가판대 사장님 등 곳곳에서 요요미의 팬들이 발견돼 이경규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전국 팔도에서 올라온 팬들로 가득 채운 게릴라 팬미팅은 요요미의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해냈다. 여기에 노련한 무대매너는 단숨에 팬미팅 현장을 압도하며 시청자들까지 완벽하게 매료시켰다.
이렇듯 이경규는 트로트가수 요요미의 진솔한 음악이야기부터 ‘중통령’으로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몸소 체득하며 안방극장에 공감과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막나가쇼'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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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