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가요계의 음원 사재기 논란이 광범위하게 불거지고 있다.
3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음원 차트 사재기 의혹에 대해 다뤘다.
가수 양다일, 김나영의 신곡이 음원 강자인 가수 아이유와 영화 겨울왕국2의 OST를 꺾으며 음원 사재기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양다일 소속사 관계자는 "사재기 논란에 대해 심한 부분은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대답했다. 김나영의 소속사는 공식 입장문을 올려 사재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제작진의 취재에 따르면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대가로 8천만원 정도 요구한다고 들었다. 밑지는 장사는 아니다. 지방 PC방 잡아서 새벽 시간대에 작업을 시작하면 음원이 올라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브로커와 접촉했었던 익명의 가수는 "옛날에는 1억 정도로 아는데 지금은 1억 5천에서 2억 정도"라고 밝히며, "제일 큰 본질은 데이터 조작"이라고 말했다.
음원 사재기는 직접적인 피해자 명시가 어려워 수사가 의혹에만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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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