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3:22
경제

[코스메틱+] 이 여름, 당신의 피부 메이크업은 안녕하신가요

기사입력 2010.06.26 16:43 / 기사수정 2010.06.27 13:00

이슬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슬비 수습기자] 7월에 접어들면서 고온이 지속되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렇게 더위가 찾아오면 가장 걱정되는 것은 피부 메이크업. 다른 계절들과 달리 작열하는 태양과 바람 한 점 없이 지속되는 고온으로 인해, 피지 분비가 촉진되고 수분은 말라가면서 여름철 피부 메이크업은 최악의 상태가 된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피부 화장은 지속되어야만 할 텐데…. 자외선 차단제와 제2의 피부라고 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 등을 올바로 사용하면 이런 걱정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여름철 피부 메이크업 TIP을 소개한다.

1. 기초에서 메이크업까지, 철저한 유수분 균형 맞추기

피부에 수분이 충분해야 메이크업이 잘 받는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 그렇다고 해서 일시적인 건조함을 해소하기 위해 성분이 '물'만으로 이루어진 워터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은 금물이다. 미네랄 등을 함유한 기능성 미스트가 아닌 일반 워터 스프레이를 사용하게 되면, 워터 스프레이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원래 피부에 있던 수분도 함께 증발하게 되어 건조함이 배가 되는 악순환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므로 반드시 모이스처라이징 기능이 있는 수분 미스트를 사용해야 유분감은 증발시키고 수분감은 증대시킬 수 있다. 이러한 수분 미스트는 파운데이션의 밀착감을 높여주어 좀 더 화장을 잘 먹게 해주기 때문에, 선크림,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등 피부 메이크업시 중간마다 가볍게 사용해주면 한결 촉촉하게 피부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지성 피부라고 해서 수분 관리에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지성피부에 얼굴에 도는 광은 말 그대로 유분일 뿐, 수분 부족형 지성도 많기 때문이다.

좁쌀 여드름이 생기는 이유도 수분이 부족한 경우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트러블이 잘 일어나는 지성 피부들도 피부 수분 관리에 힘써야 한다. 수분 크림, 수분팩 등을 사용해서 간단하게 피부 유수분 균형을 맞춰주면 더 완벽한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2. 자외선은 공공의 적
 

<미샤 올-어라운드 세이프 블록 3종>

자외선은 피부에 있어서 최대의 난적이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고, 색소 침착을 유발하여 피부가 긴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게 되면 샘소 침착으로 인한 기미, 잡티가 생기기 쉽고, 건조해져서 푸석푸석해지고 생기를 잃게 된다.

일광 시간과 일광량이 많아지는 여름에는 특히 자외선 차단이 필수적으로, 피부 보정이 가능한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까지 갖춘 똑똑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게 되면, 피부 메이크업 단계가 줄어들어 피부가 좀 더 숨을 쉴 수 있게 되어 여름철 산뜻한 피부 메이크업이 가능하게 된다.

파운데이션이나 BB 크림도 자외선 차단 지수를 함유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외출 후에도 틈틈히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파우더 제품 등을 사용하게 되면 금상첨화다.

* PA와 SPF

  선크림을 고를 때는 PA와 SPF등 자외선 차단 지수를 고려하게 된다. 자외선은 크게 UV-A, UV-B, UV-C로 나뉘고, 그중 가장 유해한 UV-C는 오존층에서 흡수된다.

실질적으로 지표면에 도달하는 건 UV-A와 UV-B인데, UV-A는 피부 깊숙이, 진피까지 침투하여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일으켜 피부를 까맣게 만들고, UV-B는 피부조직을 손상시켜 피부의 탄력성을 잃게 하고, 노화를 촉진시키며 심한 경우 화상을 일으키기도 하며, 여름철에 급속히 증가한다.

PA(Protect A) 지수는 UV-A를 막아서, 색소 침착을 방지해주는 지수다. PA 옆에 붙는 +는 자외선 차단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는 2배, ++는 4배, +++는 8배다.

SPF(Sun Protection Factor)는 UV-B의 차단효과를 표시하는 단위로 미국에서 1978년에 기준이 만들어져 현재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 SPF의 측정법은 사람의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품을 사용했을 때와 자외선 차단제 등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 붉은 반점을 일으키는 자외선의 최소량을 구한 후 그 비율로써 계산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런 실험을 하기는 번거로움이 따르므로, 오스트리아 한 대학의 실험결과를 따라 대체로 SPF1을 15분 정도로 보고 있다. 즉 SPF 20인 제품은 15 x 20 = 300분, 즉 5시간 정도 자외선이 차단된다고 생각되는 것이다.

3. 파운데이션 도구 사용

 

사람이 갖고 있는 최고의 화장 도구는 손이라고 한다.

그러나 때로는 손도 쉬게 해줘야 하는 법. 손으로만 파운데이션을 발라왔다면 스펀지나 브러쉬 등 도구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여름철같이 피부가 건조해지고 쉽게 생기가 잃어보일 때는, 얇게 발리면서 촉촉해 보이는 브러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브러쉬를 사용하게 되면 손을 사용할 때보다 훨씬 적은 양의 파운데이션으로 균일하고 얇게 바를 수 있어서, 피부가 숨쉬기도 수월해지고 촉촉하고 광택 있는 표현이 가능하다.

사진에서처럼 얼굴의 안쪽인 볼부터 시작해서, 턱, 이마 순으로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파운데이션을 발라주고, 코는 가장 피지 분비가 왕성한 부위로 뭉치기 쉽기 때문에 브러쉬에 남아있는 잔량만을 코에 발라주도록 한다. 그리고 좀 더 커버가 필요한 부위에는 스펀지를 사용하여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를 톡톡 두드려주면 주변 피부와 자연스럽게 블랜딩 되면서도 커버력이 매우 높아지는 것을 확인 수 있다.
 
[사진] 미샤, 엘리샤 코이



이슬비 수습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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