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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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 강형욱, 사납개부터 환경 개선까지 솔루션 성공 [종합]

기사입력 2019.12.02 23:2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 이경규, 이유비가 공격성을 보이는 초코, 환경 개선이 필요한 세 강아지들의 문제를 해결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 5회에서는 견사를 만드는 강형욱, 이유비, 이경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장님은 옆집 반려견에 관해 "외부 사람을 보면 문다. 얼마 전엔 택배기사 손을 물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옆집엔 어릴 적 트라우마로 사람에게 공격적이라는 초코가 있었다. 이장님의 무릎도 물었다고.

강형욱은 초코가 짖으면서 뒷발차기를 하는 것에 관해 "흥분을 과하게 한 친구들은 짖으면서도 뒷발차기를 한다. 고릴라로 치면 가슴을 때리는 행위"라고 했다. 강형욱은 이경규에게 먼저 초코의 집에 가보라고 했다. 이경규는 공격성을 보이는 초코를 보자 당황했고, 강형욱을 불러와야겠다고 했다. 상황실에 돌아온 이경규는 "빨리 서울갑시다"라고 말하기도.


이어 직접 초코네 집에 출동한 강형욱. 강형욱은 "초코는 믿고 있는 구석이 있어서 사회성의 필요를 못 느낀 거다. 보호자 대신 보호자 마음을 대변하려고 했던 거다"라며 외부인이 왔을 때의 상황을 만들었다. 강형욱은 "초코야. 괜찮아. 내가 할게"라며 부탁이 아닌 통보를 하라고 했다.

보호자가 집 안으로 들어가자 초코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강형욱은 "보호자를 지켜야 한다는 명목이 강하다. 보호자가 없으니 아무것도 할 게 없는 거다. 그리고 제가 평소 사람들 반응과 달라서 초코가 저한테 놀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형욱은 "그런데 보호자가 나오면 또 달라질 거다. 보호자의 행동부터 달라져야 한다. 무관심해질수록 더 좋은 교육이 될 거다"라고 조언했다.

그런 가운데 이경규는 두 번째 보호자를 만나 "제가 이형욱이라고 한다. 낚시 청산하고 개 훈련시키려고 다닌다"라고 소개했다. 강형욱은 "누가 이형욱이라고 하고 다니더라고"라며 등장하기도.

마지막 집엔 노랭이, 얼룩이, 감둥이가 살고 있었다. 보호자는 "어쩌다 3마리를 키우게 됐냐"란 질문에 "누가 자기 집 마당에다 식당이니까 밥 먹고 가면서 노랭이를 버렸고, 그러다 나한테 왔다"라고 밝혔다.


노랭이 집은 도로변에 있었다. 보호자는 도로변에 있는 이유에 관해 보호자는 "외손주들이 오면 하도 노랭이를 찾아서 어설픈데 들어갈까 봐 저기에 뒀다"라고 밝혔다. 뒤쪽 견사엔 얼룩이, 감둥이가 있었다. 밥은 한 번 주면 3일은 먹는다고.

얼룩이의 새끼인 감둥이는 보호자의 손길도 무서워했다. 보호자가 감둥이가 어렸을 때 돌보지 못해서 남의 밭에 들어가 맞고 쫓겨나오고 그랬다고. 산책을 나온 감둥이는 옥수수밭에 가는 줄 알고 움직이지 않았다. 보호자가 옥수수밭을 지키라고 밭에 뒀다고.

강형욱은 "행동상의 문제보단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라며 나섰다. 이경규가 노랭이에게 그냥 다가가 간식을 주자 강형욱은 낯선 강아지와 만날 때 해야 하는 행동을 알려주었다. 이어 강형욱은 "보호자분이 열심히 키우셨는데, 보호자분이 못 한 게 아니라 도움이 좀 필요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강형욱, 이유비, 이경규는 뒷마당을 치워 새집을 지을 공간을 마련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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