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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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2' 이정재VS정웅인, 치열한 대립…"가족·본인 지켜야 할 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03 06:40 / 기사수정 2019.12.03 00:17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이정재와 정웅인이 치열한 대립을 선보였다.

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2'에서는 이정재가 정웅인의 재산내역을 가지고 치밀하게 압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이창진(유성주) 주진화학 대표의 죽음에 모든 수사가 중지됐다. 이에 한도경(김동준)은 "정말 아무것도 못하는 건가요?"라며 "피해자 분들은 어쩌죠. 지금까지 저희만 보고 달려오셨는데.."라며 안타까워 했다. 

이에 윤혜원(이엘리야)은 "이대로 끝내진 않을거다"라며 말했고, 강선영은 "아직 기회는 남아있어요"라고 다독였다. 장태준은 "송희섭(김갑수) 장관과 성영기(고인범)의 비자금 내역이 사라지는 건 아니야"라며 송희섭 장관의 재산 내역을 관리하고 있는 최측근이 누굴지 추측했다.

그러자 한도경은 "오원식(정웅인) 보좌관"이라며 실마리를 잡아냈고, 장태준은 "아직 해볼만한 싸움이다. 오원식 보좌관 재산 내역 알아봐"라며 다시 한번 의지를 불태웠다.

곧이어 오원식과 점심 식사 자리를 가진 장태준은 오원식 보좌관의 재산내역을 문서화한 서류를 건넸다. 그러면서 "노후 준비를 아주 잘하셨더라. 선배 재산에는 관심 없다. 저 돈의 출처가 궁금할 뿐이다. 선배가 얘기 안하시면 기자들이 찾게 만들어드리겠다. 내일 아침에 기사가 나갈거다. '송희섭 장관의 보좌관 오원식,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 주식거래'"라며 오원식을 압박했다.

"무기명 채권을 현금화해 필리핀에서 부동산 투기까지. 송 장관이 알면 어떻게 나올까요? 기간은 내일까지다. 그 전에 송 장관과 성 회장의 비자금 내역 넘겨라"라며 계속해서 오원식을 초조하게 만들었다.

이때 '필리핀 집'에서 전화가 걸려온 오원식의 핸드폰, 장태준은 "지금은 송희섭 장관이 아니라 가족과 본인을 지켜라"라고 말했다. 자신의 처지가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 지 깨달은 오원식은 서류를 찢으며 분노를 표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장태준은 이날 의원실 스파이로 밝혀진 정민철(박성준)비서를 이용해 오원식에게 전화를 걸었고, "도대체 장태준이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냐"는 오원식의 질문에 정민철은 "차명계좌까지 알아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오원식은 "차명계좌? 우리 와이프? 미치겠네"라며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민철이 "보좌관님이 현금화시킨 무기명 채권도 추적하고 있다"라고 덧붙이자 오원식은 소리를 지르며 분노했다.

다급해진 오원식은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집에서 아이들과 나오라고 지시했고, 본인도 싱가포르행 비행기를 끊어 공항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를 알게 된 송희섭은 오원식을 출국금지 시켰다. 이에 장태준은 "송희섭 장관이 눈치를 챈거다. 오원식 집 주소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이내 오원식 집으로 향했다. 이미 집에는 아무도 없는 상태, 장태준은 "송희섭 장관이 출국 금지 명령을 내렸다. 살고 싶으면 연락해라"라는 문자를 남겼다.

이내 공항 밖부터 깔려있는 경찰들을 본 오원식은 이도저도 못하는 상태임을 깨닫고 머리를 싸매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어떤 선택을 할 지 기대케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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