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2.02 08:31
이어 "작년까지는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 일을 시작하면서 정신적으로도 좋아지고, 성격 자체가 밝아졌다. 84kg였던 몸무게도 배송일을 하면서 72kg까지 빠져서 다이어트도 됐다. '슈가맨3'를 위해서 마지막 한달은 식단까지 조절하니 67kg까지 내려갔다. 새벽에 일할 땐 그 시간에 열심히 살고 계신 다른 분들 보면서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생각도 든다.정신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됐다. 이번 한해는 참 열심히 살았구나 생각도 들고 의미있는 2019년이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덧붙여 김형준은 "#일하니 잠도 잘 잠 #생각만큼 힘들지않음 #언제나 안전운전 #고객님의 기프트는 소중하게 #레말마드리드 경기있는날은 강제휴무 #슈가맨 #어른들의 산타 쿠팡맨 #직업엔 no귀천 #열심히일해서 번돈은 더 소중함"이라며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화려한 무대에서 아이돌 그룹 멤버로 활동하다가 현재 택배 기사로 일하며 새 삶을 살고 있는 태사자 김형준. 자신의 직업에 대한 소신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는 김형준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크게 감동 받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태사자 김형준 인스타그램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