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가수 나비가 오늘(30일)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나비는 30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한 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사회는 개그우먼 김신영이 맡았으며, 축가는 솔지, 길구봉구, 천단비가 맡았다.
앞서 나비는 지난 1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결혼식이 약 2주 정도 남았다. 조용하고 소소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예비신랑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중학생 때부터 친구다. 한 살 오빠인데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 그때 당시에는 서로 알고 있었고, 어른이 돼서도 가끔 만나 술도 마시고 편한 사이로 지냈다"고 밝혔다.
이어 나비는 "2년 전쯤 불이 튀는 상황이 왔다. 감자탕 집에서 친구 부부와 술을 마시다가 이런 부분이 있구나 보였다. 중학교 때 친구여서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 그냥 썸만 타자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나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너무나 많은 분들께 축하 인사를 받아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였다. 제가 데뷔를 한지도 어느덧 12년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시고 마음 써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저는 이제 한 가정을 꾸려 현명하고 지혜로운 아내가 되려 한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서로 노력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살 것"이라며 "앞으로도 겸손한 모습으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가수 나비, 그리고 항상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나비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축하해요", "행복하게 사세요", "웨딩사진 너무 예뻐요", ";부럽습니다", "앞으로 꽃길만 걷길" 등 축하를 보내고 있다.
한편 나비는 지난 2008년 싱글 앨범 'I Luv U'로 데뷔했다. 이후 '잘 된 일이야', '다이어리', '가지마', '집에 안 갈래', '한강앞에서' 등의 곡을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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