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 김병서)이 배우와 제작진의 남다른 노력을 담은 제작기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소재, 연기, 프로덕션까지 배우와 제작진의 남다른 노력을 고스란히 담아 눈길을 끈다.
먼저 백두산 폭발이라는 소재에 대해 김병서 감독은 "재난에 맞서서 소중한 가치라든지 사람들을 지켜내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라며 재난을 막기 위해 힘을 합쳐나가는 인물들의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새로운 스타일의 재난 영화를 기대케 한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는 '백두산'만의 볼거리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하정우와 이병헌은 백두산 폭발을 막기 위해 서로 다른 목적과 개성을 가진 남과 북의 인물로 만나 호흡한다.
이병헌은 "하정우는 굉장히 순발력이 있는 친구고 쿵짝이 참 잘 맞았다"고 말했으며 하정우는 이병헌에 대해 "매 테이크마다 열정적으로 임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전했다.
또 백두산 화산 폭발 전문가 지질학 교수 강봉래 역으로 새로운 변신에 도전한 마동석,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작전을 제안하는 전유경 역을 통해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전혜진, 반드시 살아남아야 하는 최지영으로 분해 온몸을 던진 연기를 선보이는 배수지는 뜨거운 열정의 촬영 현장 속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전해 이들이 보여줄 또 다른 연기 호흡에 궁금증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지금껏 한국 영화에서 다룬 적 없었던 사상 초유의 재난을 스크린에 구현하기 위해 촬영, 미술, CG 등 각 분야 제작진의 남다른 노력 또한 눈길을 끈다.
먼저 이해준 감독은 "백두산에 총 4번의 폭발로 진행이 되는 이야기다. 이 재난이 보는 사람들한테 체험적인 경험이었으면 한다"라면서 영화 속 긴박감 넘치는 압도적 볼거리를 예고한다.
김지용 촬영감독은 "최대한 인물에 가까이 붙어서 인물이 체험하는 듯한 느낌으로 씬을 만들려고 했다"고 밝혔으며, 김병한 미술감독은 "촬영 현장에 화산재 혹은 파손된 차량을 미리 세팅하고 찍었다"며 특별한 노력을 전했다.
여기에 '신과함께' 시리즈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덱스터스튜디오는 프리 프로덕션 단계부터 각 팀 간의 긴밀한 협업과 수차례의 시뮬레이션을 거쳐 완성된 CG를 통해 완성도 높은 스릴과 서스펜스를 선사하며 몰입도를 배가시킬 것이다.
'백두산'은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