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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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라디오' 아스트로 산하 "잘 때 되면 생각 많아져, 혼자 울기도"

기사입력 2019.11.28 13:04 / 기사수정 2019.11.28 13:22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아스트로가 '아이돌 라디오'에서 예능감을 뽐냈다.

27일 방송된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한 아스트로는 몽환적인 군무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Blue Flame’ 무대로 이날 방송의 포문을 열었다. 아스트로는 신곡을 “푸른색 불꽃처럼 열정의 한계를 뛰어넘어 이성에게 다가가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는 멋진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스트로는 청취자들에게 수록곡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MJ는 수록곡 ‘다야 (All About You)’에 대해 “우리 아로하(아스트로 팬클럽)는 ‘다야’라는 의미의 노래다. 여러분도 이 노래를 듣고 다 같이 아스트로 팬클럽이 될 수 있다”고 자신감 넘치게 말했다. 이 곡의 랩 메이킹에 참여한 진진과 라키는 “랩 메이킹은 각자 하고 녹음실에 들어가서 서로의 것을 들어본 뒤 어느 것이 좋을지 작곡가와 조율해나간다”는 작업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멤버 라키가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곡 ‘찬바람 불 때면 (When The Wind Blows)’에 관해 라키는 “처음으로 작곡을 해서 아스트로 앨범에 넣게 됐는데 말 그대로 찬바람이 불 때면 네가 생각난다는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또 라키는 “윤산하가 내가 생각했던 것을 가장 잘 표현했다”고 칭찬했는데, MJ는 “윤산하가 올해 성인이 됐는데 요즘 감성이 남다르다”고 거들기도 했다. 이에 윤산하는 “잘 때 생각이 많아진다. 그래서 혼자 울기도 한다”고 말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아이돌 라디오’의 전매특허 메들리댄스 코너에서 아스트로 멤버들은 아스트로의 ‘고백’, ‘붙잡았어야 해’, ‘All Night (전화해)’에 맞춰 카리스마 넘치는 군무를 펼쳤다. 아스트로는 이날 각자 애교‧연기‧팬 사랑‧고음 실력을 입증하는 시간도 가졌다. 애교 전문 윤산하는 ‘곰 세 마리’를 부르며 깜찍한 애교를 선보인 뒤 엑소의 ‘Love Shot’을 커버해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웹 드라마 ‘소울플레이트’에 출연했던 MJ는 ‘시선강탈’ 사과 먹는 연기를 재연하면서 “삶이 연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J는 또 포지션(임재욱)의 ‘I Love You’를 라이브로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진진은 “저번 앨범에서 ‘명치 섹시’를 담당하고 있었는데 이번 앨범에 노출이 좀 더 심하다. 그래서 ‘흉부 섹시’다”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솔로 곡 ‘Mad Max’를 부르며 섹시한 매력을 과시했다.

라키는 자이언티의 ‘No Make Up’으로 가창력을 뽐내고 트와이스의 ‘What is Love?’, ‘FANCY’, 청하의 ‘Snapping’, ‘벌써 12시’, 태민의 ‘MOVE’에 맞춰 멋진 댄스 실력도 자랑했다.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오전 1시부터 2시까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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