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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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감독 "단발머리 마동석, 독보적 매력 넘치는 변신"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1.28 15:30 / 기사수정 2019.11.28 14:0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시동' 최정열 감독이 마동석의 캐릭터 변신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시동'(감독 최정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정열 감독과 배우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가 참석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 분)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마동석은 이날 마블 영화 '이터널스' 촬영 일정으로 인해 현장에 함께하지 못했다.

최정열 감독은 앞서 공개된 마동석의 단발머리 헤어스타일 변신 등을 언급하며 "마동석 씨의 경우 이런 스타일은 처음 시도해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도 가발을 씌우기 전까지 어떤 비주얼이 나올지 상상이 안됐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설렘 반 기대 반의 마음이었던 것 같다. '너무 안 어울리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도 있었는데, 특수주문 제작했던 가발을 본 순간 '이게 이렇게 어울릴 일인가' 싶더라"며 "정말 독보적인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가 탄생하겠다는 것을 직감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있던 박정민도 마동석의 변신을 옆에서 지켜봤던 당시를 떠올리며 "형님이 정말 열심히 사시는구나 싶었다. 저도 동생된 도리로서 열심히 살아야지 그런 생각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시동'은 12월 18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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