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교통사고로 부상...최고 시청률 8.1%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아내의 맛'이 다채로운 가족들의 활약으로 종편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은 시청률 5.9%(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 8.1%까지 치솟으며 종편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하승진 패밀리의 '아내에게 왁싱받는 날', '선배에게 고민 상담하는 날'에 이어 김용명이 박명수, 다니엘, 박효준과 귀농 하우스를 리뉴얼하는 모습이 방송되었다. 또한 함소원-진화 부부의 갑작스런 교통사고 소식, 김빈우-전용진 부부의 집에 닥친 둘째 원이의 소아비만주의보로 고난을 함께 버텨나가는 가족, 친구의 이야기를 펼쳐내 웃음과 뭉클함을 선사했다.

방송 후 관리하라는 댓글에 충격받은 하승진은 아내 김화영의 숍에 가서 왁싱을 받았다. 하승진은 난생처음 눈가며 코, 다리에 있는 털들을 제거하느라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재밌어했다. 이어 누나 하은주가 치즈를 엄청나게 넣었지만 소금은 넣지 않은 계란말이와 불리지 않은 북어로 끓인 비린 북엇국으로 다시 한 번 ‘요리 파괴’를 시전한 아침을 먹으며 외출을 준비했다.

하승진은 농구 선배 한기범을 만나 은퇴 후 삶을 어떻게 꾸려갈지 고민을 상담했다. 하지만 상담 도중 오히려 한기범으로부터 ‘사업을 해서 망하는 법’ 열강을 들은 데 이어, ‘크리에이터에 도전하라’는 역조언을 하게 됐다. 결국 하승진의 말에 혹한 한기범이 하승진 채널에 게스트로 나오기를 약속하면서 ‘거인패밀리’에 이어 ‘거인 선배’까지 합세한 특별한 하승진 패밀리의 앞날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용명은 박명수, 건축가 다니엘 텐들러와 함께 계단을 부시며 ‘귀농 하우스 리뉴얼’을 시작한 후 한숨 돌리려던 찰나, 이장님이 싣고 온 잔디까지 심게 됐다. 고된 작업으로 박명수의 툴툴거림, 다니엘의 침묵이 극에 달하자 김용명은 급하게 굴비구이, 콩나물 불고기를 해서 두 사람을 대접하며 분위기를 녹였다. 이후 김용명은 ‘말죽거리 잔혹사’와 ‘나쁜 녀석들 : 더 무비’에 출연한 씬스틸러 배우 박효준과 반려견 두부를 맞이했고, 처음에는 극진히 박효준과 두부를 모시는 듯 했으나 곧 목장갑을 쥐어줬다. 뒤이어 김용명은 박명수, 다니엘과 함께 부쉈던 계단을 박효준과 함께 완성해나갔다. 또한 김용명은 박효준과 고된 노동을 같이한 후 배추 된장찌개와 제육볶음으로 먹음직스러운 한 상을 대접해 감탄을 끌어냈다.

함소원은 ‘아내의 맛’ 촬영을 준비하던 중 진화가 음주 뺑소니 차량에 치여 병원에 입원했다는 전화 한 통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함소원은 진화가 목이며 다리에 깁스를 한 모습을 발견하고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함소원은 자신의 만류에도 친구들을 만나러 나갔다가 사고를 당한 진화를 원망하고, 화를 냈다, 울었다 하며 주저앉았고, 이에 진화는 함소원을 걱정하면서도 같이 있던 친구에게 "(함소원이 무서우니) 내 옆에 있어줘"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아맛팸’ 남편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곧 함소원은 냉정하게 사태를 수습했다. 진화는 조치를 받고 집으로 귀가했다. 진화는 비록 집에서도 함소원의 잔소리, 엄마의 잔소리를 연달아 들어야했지만, 소원의 극진한 찜질을 받으며 몸을 회복해나갔다.

한편, 김빈우-전용진 부부는 둘째 전원의 ‘소아비만 주의보’에 놀랐다. 김빈우는 12개월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폭넓은 식성을 발휘하는 둘째 전원을 예뻐했고, 전원은 시식코너의 고구마, 감자전, 만두를 연달아 클리어하며 마트 시식코너를 평정했다. 그러나 곧이어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은 전원이 발달 상태는 또래보다 우수하나 체중이 상위 3%에 속하며 이대로 가다가는 소아비만이 될 우려가 크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김빈우는 깊은 시름에 잠겼고 집으로 돌아와 전복 돌솥밥과 생굴 및 굴전으로 가족의 보양을 챙기며 전원의 식성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고민에 돌입했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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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