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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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풀타임' 손흥민을 향한 무리뉴의 신뢰

기사입력 2019.11.27 09:50 / 기사수정 2019.11.27 09:59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손흥민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조제 무리뉴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손흥민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차전 올림피아코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무리뉴 감독이 팀을 지휘한 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손흥민은 0-1로 리드를 내준 전반 14분 해리 윙크스의 프리킥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39분에는 드리블 돌파로 프리킥을 얻어냈지만 해리 케인의 슛이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에 들어서도 몇 차례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 2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스텝 오버로 수비수를 제친 뒤 올린 크로스는 수비에 막혔다. 측면과 전방을 부지런히 오가던 손흥민은 후반 28분 도움을 기록했다. 델레 알리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절묘하게 방향을 바꿔놨고, 반대편에 있던 세르쥬 오리에가 환상적인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최근 국가대표 경기를 포함해 최근 5경기 연속 풀타임 소화한 탓에 몸이 가벼워 보이진 않았다. 그럼에도 꾸준한 수비 가담과 90%에 달하는 패스 성공률, 2번의 기회 창출 등 조력자 역할을 했다. 경기 뒤 유럽 축구 전문 통계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7.3의 평점을 부여했다.

무리뉴 감독은. 루카스 모우라, 알리 등 다른 공격 자원을 교체하며 손흥민을 끝까지 뛰게했다. 최근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의 체력을 고려했겠지만,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성실한 플레이를 믿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되며 손흥민의 입지에 많은 관심이 쏠렸지만,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변함없는 신뢰를 받고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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