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24 09:49 / 기사수정 2010.06.24 09:49
[엑스포츠뉴스=오택근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2골을 기록하며 조별예선에서 신예로 떠오른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가시마 앤틀러스)가 우루과이와의 16강전 경기에서도 국민에게 기쁨을 선사할지 주목되고 있다.
이정수는 이번이 처음 월드컵 출전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던 선수는 아니었다.
2008년 3월 26일 북한전에 첫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정수는 이날 경기에서 인민루니로 불리는 정대세(가와사키 프론탈레)를 90분 내내 완벽하게 방어해내며, 부상으로 결장했던 곽태휘의 빈자리를 완벽히 소화했고, 차세대 기대주로 떠올랐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허정무 호에 선발되며 첫 월드컵 진출에 꿈을 이룬 이정수는 지난 12일 있었던 그리스와의 조별예선 1차전에서 기성용의 프리킥을 절묘하게 골로 이어나가며 대한민국의 첫 골을 신고했다.
이에 멈추지 않고 16강의 관문에 중요한 길목이었던 조별예선 3차전인 나이지리아전에서 1-0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지난 1차전과 같은 위치에서 동점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열광시켰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26일 밤 11시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에서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우루과이와의 16강전을 기다리고 있다.
이정수가 사상 원정 첫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 대표팀의 보이지 않는 날개가 되어줄지 대한민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조별예선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인 이정수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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