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김주령이 tvN 단막극 '귀피를 흘리는 여자'에 출연한다.
김주령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라마스테이지 '귀피를 흘리는 여자' 임성희 부장역 화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대본을 인증하며 출연 소식을 알렸다.
'귀피를 흘리는 여자'는 어느 날 갑자기 듣기 싫은 소리를 들으면 귀에서 피가 나게 된 여자 김수희(강한나 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0 중 세 번째 라인업으로 신인 백인아 작가가 극본을, 이승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주령은 부하직원하고 잘 지낸다고 생각하지만 직원들이 자신의 언행을 참아주고 있다는 걸 모르는 상사 임성희 부장 역을 맡았다. 주인공 김수에게 직설적이고 비꼬는 말로 귀피를 흐르게 하는 인물이다.
김주령은 연극 무대를 시작으로 오랜 기간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 배우다. 올해 초 방송된 JTBC 'SKY 캐슬'에서 박유나(차세리 역)가 가짜 하버드생이라는 걸 폭로한 세리 이모 역으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욕과 영어가 맛깔나게 섞인 대사는 패러디가 되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김주령은 오는 12월 12일 개봉하는 영화 '속물들'(감독 신아가, 이상철)에서 이익을 위해서 비리를 일삼는 미술관 관장 역을 맡아 유재명과 호흡을 맞춘다.
한편 김주령이 출연하는 tvN '귀피를 흘리는 여자'는 오는 12월 7일 오후 9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김주령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