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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조현재, 7kg 감량 역삼각형 몸매→이상화♥강남, 신혼집 최초 공개

기사입력 2019.11.26 11:38 / 기사수정 2019.11.26 12:50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동상이몽2'가 월요 예능 1위 기록을 지켰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은 1부 7.4%(닐슨코리아 가구 시청률 기준), 2부 6.5%로 월요일 예능 1위 행진을 이어갔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2.3%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8.4%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강남♥이상화의 신혼집이 최초로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 강남 어머니의 취향으로 가득했던 집은 새 집처럼 180도 탈바꿈 되어있었다. “설렘을 더 느끼고 싶어서 일부러 집을 (미리) 안봤다”던 이상화는 “너무 예쁘다. 옛날 그 집 맞아?”라며 만족해했다. 집을 둘러본 두 사람은 침대에 누워 속마음을 털어놨다. 강남은 “여기서 이제 시작이다”라고 말을 꺼냈고, 이상화 역시 “우리의 인생이 시작되는 거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신혼의 설렘도 잠시 인테리어 전 맡겼던 강남의 짐이 2.5톤 트럭 가득히 도착해 두 사람은 ‘멘붕’ 상태에 빠졌다. 갑작스러운 이삿짐의 등장에 깔끔했던 집은 순식간에 너저분해졌다. 이에 이상화는 바로 정리를 시작했고, 배가 고팠던 강남은 내키지 않음에도 군말 없이 이상화를 따라 정리에 나서며 듬직한 남편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조현재는 남성 피트니스 잡지 촬영을 위해 9주 동안 식단 조절과 혹독한 트레이닝으로 새롭게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시작 당시 몸무게 73kg였던 그는 66kg까지 무려 7kg를 감량했고, 체지방률도 반 이상 줄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남편의 체중과 식단 관리에 신경쓰던 ‘박코치’ 박민정은 “살 그만 빼야겠다. 너무 많이 빠졌어”라며 걱정하기도 했다.

화보 촬영을 위해 전날 물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다던 조현재는 촬영 직전까지도 운동을 하며 열정을 보였다. 조현재가 울끈 불끈한 근육을 뽐내며 마지막까지 근육 펌핑 운동을 하는 장면은 이날 분당시청률 8.4%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어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됐고, 조현재는 완벽하게 자리잡은 식스팩과 역삼각형 몸매로 감탄을 자아냈다. 촬영을 지켜보던 박민정 역시 “갑옷입고 있는 것 같다”라며 소녀 같은 모습을 보였다.

끝없는 노력 덕분에 무결점 인생 화보가 완성됐고, 박민정은 그동안 고생한 남편을 위해 맥주 파티를 준비했다. 이후 식당으로 향한 두 사람은 ‘치팅데이’를 맘껏 즐겼다. 조현재는 돼지껍데기를 시작으로 삼겹살, 된장짜글이밥까지 맛있게 해치우며 보는 이의 군침을 자극했다. 폭풍 먹방을 이어가던 조현재는 “운동하면서 느낀 게 탄수화물이 인간에게 행복감을 주더라”라고 해 공감을 안겼다. 이어 그는 “그런 게 있으니까 오늘이 더 행복한 것 같다. 내가 해야 될 일을 마치니까 더 행복한 거다”라고 말하는 동시에 밥을 추가로 주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평소 차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보성에 있는 녹차 밭을 찾았다. 장흥 한 달 살기를 하는 동안 마실 차를 직접 만들어보기로 한 것. 이날도 ‘이벤트의 제왕’ 최수종은 하희라가 찻잎 따기에 집중한 사이 녹차 밭 깜짝 이벤트로 보물 찾기를 준비했다. 그러나 하희라는 “왜 그런 힘든 걸 준비했냐”라며 뜻밖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직접 만든 녹차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 그때 밭 주인은 두 사람에게 녹차 씨앗을 선물했다. 녹차씨는 과거 혼수품으로도 가지고 가던 것으로, 차 나무의 뿌리는 땅속 깊은 곳까지 들어가는 만큼 ‘그 집에 시집을 가서 뿌리를 내리고 잘 살아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이에 하희라는 최수종에게 “딸 윤서 시집갈 때 줄 수 있겠냐”라고 물었고, 최수종은 생각만으로 울컥한 듯 순식간에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하희라 역시 “(친정 아빠) 그 마음이 뭉클하네”라며 덩달아 눈물을 흘려 지켜보던 이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조현재 부부는 ‘너는 내 운명’을 잠시 떠나게 됐다. 조현재는 “아내가 비연예인이다보다 부담스러운 점도 있었지만, 촬영을 하며 저희 가족한테 추억이 많이 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자기 아니었으면 난 아마 출연 못했을 거다. 새로운 길을 만들어주고 항상 응원해줘서 너무 고맙다. 민정아 사랑해”라며 아내 박민정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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