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5:26
연예

'VIP' 장나라, 이상윤과 별거 결정→곽선영 등장에 '충격'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1.26 10:30 / 기사수정 2019.11.26 10:13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VIP' 장나라가 이상윤의 내연녀를 알기 위해 문자로 미끼를 던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에서는 나정선(장나라 분)과 박성준(이상윤)이 결국 별거를 결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나정선은 자신이 받았던 문자를 박성준에게 보여줬다. 문자 내용으로는 박성준의 불륜 상대가 VIP 전담팀에 있다는 내용이었다. 나정선은 "누가 보낸 건지는 몰라. 웹에서 번호를 바꿔 보냈거든. 그것도 내 자리에서"라며 "덮으려고 했는데, 덮어놓으니 생각이 더 커져. 알아야겠어. 당신이 만났다는 그 여자에 대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해하는 척, 자존감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은 척, 모든 걸 품을 수 있을 만큼 아량이 넓은 척. 그러고 싶었는데.. 매일 생각해. 저 손으로 그 여자 손을 잡았겠지. 그 여자 얼굴을 만졌겠지. 그 여자를 만지면서 사랑한다고 속삭였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 미칠 것 같은 기분이 돼버려. 이러지 말자 하면서도 그 생각을 멈출 수가 없어. 매일 지옥에 떨어져"라며 속마음을 솔직히 털어놨다.

"내 잘못인가. 내가 그렇게 만든건가. 계속 이렇게 망상에 시달리면서 살 순 없어. 그래서 알아야겠어. 날 위해서 말 하지 않는 척 하지마. 당신이 잃을 게 두려운거지. 그 여자를 보호하고 싶은거야? 이 문자가 맞는거야?"라고 물었다.  

박성준이 "아니야"라고 말하자 나정선은 "그럼 왜! 대체 왜 말을 못하는건데?"라며 흥분했고 "당신은 이럴 때마다 입을 꾹 다물더라. 그게 얼마나 사람 미치게 하는지 모르지? 그때도 그랬어"라면서 "난 그때 당신이 차라리 소리 지르고 물어뜯어주길 바랬어. 차라리 그 편이 속이 시원했을 텐데"라며 과거에 두 사람 사이 무슨 일이 있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니정선이 "당분간 호텔에서 지낼게. 말할 준비 되면 연락해"라고 말하자 박성준은 "내가 나갈 테니까 있어"라며 만류했다. 박성준은 집을 나갔고, 결국 별거를 시작했다. 

이후 박성준은 승진을 위해 하재웅(박성근)의 내연녀를 만나 "
부사장님이 관계를 끝내고 싶어 하신다"며 봉투를 건넸다. 내연녀는 "헤어지기 싫다면 어떻게 되는거냐"고 물었고, 박성준은 "부모님은 모르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라며 내연녀의 가족 사진을 건넸다. 이후 박성준은 내연녀로부터 비밀유지서약서 서명을 받아낸 뒤, 자신의 상황에 환멸감을 느끼며 구토했다.

이어 박성준은 앞서 '문자를 내 자리에서 보냈더라'는 나정선의 말을 돌이키며 CCTV를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후 박성준은 누군가를 만나 "정선이는 이미 충분히 상처 받았어. 그게 너라는 것까지 알게 되면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될거야"라면서 "그렇게 둘 순 없어. 나는 끝났어. 다신 돌아가지 않아. 그러니까 너도 끝내줘. 부탁할게"라고 말했다. 그러나 상대방의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다. 

복도에서 박성준을 마주치자 나정선은 "얼마나 더 기다려야돼?"라고 물었고 이에 박성준은 "그때 그랬지. 널 한 번만 붙잡아달라고. 이번엔 정선이 니가 날 한 번만 붙잡아주면 안될까?"라며 절박한 심정을 표했다. 그러자 나정선은 "이제 그런 생각이 들더라. 그때 우리가 괜찮은 척 덮어버려서 결국 이렇게 곪아터져버린 게 아닐까.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아. 그래야 우리가 서로를 놓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거든"이라고 말하며 박성준을 지나쳐갔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나정선이 온유리(표예진)와 송미나(곽선영)에게 익명으로 문자를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문자 내용에는 '당신이 만나는 남자에 대해 알고 있어요. 회
사에 알려지기 원치 않으면 10시까지 사무실로 와요'라고 담겨있었다. 문자를 보낸 후 사무실 앞에서 지켜보고 있는 나정선 앞에 송미나가 초조한 표정으로 등장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