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크러쉬가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에 오른다.
26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크러쉬는 이날 진행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한다.
크러쉬는 당초 이달 28일 새 정규 앨범 '프롬 미드나잇 투 선라이즈(From Midnight To Sunrise)' 발매를 예정했지만 지난 2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故 구하라를 향한 애도의 뜻을 표하기 위해 신보 발매 일정을 오는 12월 5일로 연기한 바 있다. 크러쉬 측은 "가요계에 전해진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연예계 전반에 이어지는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크러쉬는 앨범 발매를 뒤로 미뤘지만, 이미 약속돼 있던 '스케치북' 녹화 스케줄은 예정대로 소화할 전망이다. 이에 크러쉬가 이번 '스케치북' 무대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크러쉬의 2집 정규 '프롬 미드나잇 투 선라이즈'는 지난 2014년 발표한 첫 정규 '크러쉬 온 유(Crush On You)' 이후 5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총 12개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크러쉬가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며 완성도를 높여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러쉬 외에도 이날 녹화에는 뮤지, 다이나믹 듀오, 스윗소로우가 참여한다. 뮤지는 지난 24일 시티팝 앨범 '코스모스(COSOMS)'를 발표했고, 다이나믹 듀오는 오늘 9집 정규 앨범 '오프 듀티(OFF DUTY)'를 공개한다. 스윗소로우도 15일 신보를 발표한 바 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매주 금요일 밤 12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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