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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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음원 사재기 실명 저격→'자격지심' 차트 역주행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11.26 09:08 / 기사수정 2019.11.26 09:2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블락비 박경이 음원 사재기와 관련해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저격에 나선 가운데 과거 박경이 발매한 '자격지심'이 차트에서 역주행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박경의 '자격지심'은 벅스 8위, 모모플 16위, 멜론 23위, 지니 34위, 올레뮤직 34위 등을 기록하고 있다. 2015년 6월 발매된 '자격지심'은 그룹 여자친구 은하가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당시 일부 음원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발매된 지 3년 6개월 가량 지난 '자격지심'이 역주행을 하게 된 것은 박경이 자신의 SNS를 통해 음원 사재기를 저격한 것과 관련이 있다. 최근 솔로곡 '사랑을 한 번 할 수 있다면'을 발표한 박경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특정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박경이 언급한 가수들은 최근 차트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는 가수들이다. 박경이 언급한 '음원 사재기'와 관련된 의혹은 사실로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박경의 글이 특정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했기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됐다. 실제로 박경이 언급한 가수 6팀은 모두 박경을 상대로 법적대응을 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가수들의 강경한 대응과 달리 팬들은 조금 다른 반응을 보였다. 박경의 발언을 지지하는 팬들은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박경의 '자격지심'을 스트리밍하며 음원차트에서 역주행을 만들어냈다.

한편, MBC FM 4U '꿈꾸는 라디오'를 담당하고 있는 박경은 "주말동안 걱정을 많이 하셨을 것 같다. 오늘은 '꿈꾸라'의 DJ로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며 심경을 밝혔다. 음원 사재기와 관련해서는 따로 언급을 하지 않았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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