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임신 중인 곽선영, 이상윤 내연녀로 의심받았다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VIP' 장나라가 이상윤에게 불륜 사실에 대해 추궁했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 7회에서는 나정선(장나라 분)이 박성준(이상윤)에게 불륜 사실에 대해 추궁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정선은 박성준에게 불륜 상대가 누구인지 알고 싶다고 말했고, 자신이 받았던 문자메시지를 보 보여줬다. 앞서 나정선은 익명의 발신자로부터 박성준의 불륜 상대가 VIP 전담팀에 있다는 제보를 받은 바 있다.

나정선은 "누가 보낸 건지는 몰라. 웹에서 번호를 바꿔 보냈거든. 그것도 내 자리에서. 처음에는 그냥 질 나쁜 장난이겠거니 하고 넘기려고 했어. 나도 별 수 없나 봐. 이해하는 척. 자존감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은 척. 모든 걸 품을 수 있을 만큼 아량이 넓은 척. 그러고 싶었는데 매일 생각해. 저 손으로 그 여자 손을 잡았겠지. 그 여자 얼굴을 만졌겠지. 그 여자를 만지면서 사랑한다고 속삭였을까. 이러지 말자 하면서도 그 생각을 멈출 수가 없어. 매일 지옥에 떨어져"라며 분노했다.

특히 나정선은 "어떤 생각이 드는 줄 알아. 내가 그렇게 만든 건가. 내가 문제인가. 계속 이렇게 망상에 시달리면서 살 순 없어. 그래서 알아야겠어"라며 선언했다.



그러나 박성준은 대답을 하지 않았고, 나정선은 "내가 아플까 봐 두려운 게 아니잖아. 당신 잃을 게 두려운 거지. 그 여자를 보호하고 싶은 거야? 이 문자가 맞는 거야?"라며 쏘아붙였다.

화가 난 나정선은 "당분간 호텔에서 지낼게. 말할 준비되면 연락해. 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 난 물러설 생각 없어"라며 다그쳤고, 박성준은 "내가 나갈 테니까 있어"라며 다독였다. 결국 나정선과 박성준은 별거를 시작했다.

이후 나정선은 직접 불륜 상대를 알아보기 위해 CCTV를 확인하려 했지만 이미 박성준이 메모리를 가져간 후였다.

나정선은 온유리(표예진)와 송미나(곽선영)에게 동시에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당신이 만나는 남자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다'라며 회사로 오라고 못 박았다.

또 나정선은 회사에 숨어 누가 오는지 지켜봤고, 이때 송미나가 나타났다. 게다가 송미나는 현재 임신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상황. 

앞으로 나정선과 송미나, 박성준이 얽혀 어떤 전개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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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