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검찰이 동남아 재력가 조로우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이 제기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25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유현정)는 지난 10월 초 양현석이 유흥업소 여성을 동원해 싱가폴 국적의 재력가 조로우에게 성매매를 한 혐의에 대해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14년 7월과 9월, 10월 등에 걸쳐 양현석이 유흥업소 여성들을 조로우에게 성접대를 하도록 했다는 혐의에 대해 수사했지만 구체적으로 뒷받침할 만한 정황이나 진술 등을 확보하지 못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역시 사건을 송치받은 이후 추가 조사를 벌였지만 성매매 정황을 파악할 수 있는 진술이나 물적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한편 양현석은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을 하고, 미국에서 달러를 빌리고 한국에서 갚는 '환치기' 수법 등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룹 빅뱅의 승리 역시 양 전 대표와 함께 입건됐다.
이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23·김한빈) 마약 구매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를 협박하고 회유해 경찰 수사를 무마하려는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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