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23 05:15 / 기사수정 2010.06.23 05:16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올해는 이정수의 해다!
그리스전과 비슷한 상황에서 같은 선수가 골을 넣었다. 23일 (이하 한국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더반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 B조 마지막 경기에서 허정무호는 이정수와 박주영의 골로 나이지리아에 2-2로 무승부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이 날, 0-1로 뒤지던 전반 38분 '골넣는 수비수' 이정수는 그리스전과 비슷한 상황에서 골을 넣었다. 세트피스 상황이라는 것도 비슷했고, 갑자기 튀어나와 골을 넣은 것 또한 비슷했다. 심지어 골을 넣은 위치까지도 비슷했다.
이정수의 천금같은 동점골에 대한민국의 축구팬은 모두 열광했다.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 소속으로 이번 시즌 2골을 터트린 바 있는 이정수는 안양 LG시절 공격수로 뛴 적이 있다.
이런 이정수의 활약에 많은 네티즌은 지난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금메달을 딴 이정수(21, 단국대)를 떠올리며 "올해는 이정수의 해다", "이정수라는 이름에 운이 깃든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사진=이정수 (C) Gettyimages/멀티비츠]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