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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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 박경 이어 음원 사재기 의혹 다시 한 번 일침 "내가 듣고 봤다"

기사입력 2019.11.24 15:32 / 기사수정 2019.11.24 15:3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래퍼 딘딘이 음원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다시 한 번 강한 어조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24일 딘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음원 사재기 의혹 저격을 비판하는 누리꾼과의 댓글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이 누리꾼은 딘딘을 향해 '본인이 1등 못하는 차트는 사재기냐'고 물었고, 이에 딘딘은 "저는 1등할 생각 없다"며 "하지도 못한다. 그저 음악 열심히 하는 다른 뮤지션들이 그들이 쏟은 노력에 비해 정당한 대우를 받지못하고 지쳐가는 모습이 마음이 아프고 화가나서 그런 거다. 1등할 생각도 없고 차트인 할 생각도 없다. 그냥 내 음악 오래오래 하고 싶은 것이 다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누리꾼의 비난이 계속되자 딘딘은 "뭐하시는 분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이 업계 종사자다. 내 귀로 듣고 내 눈으로 봤다. 당신이 사랑하는 아티스트가 상위권이라면 축하한다. 사재기가 아니라면 그 분은 계속 상위권일것이지 않나. 근데 왜 이렇게 화가 났냐"고 얘기했다.

앞서 21일에도 딘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속 시원하다. 기계가 없어질 때까지 음악 해서 이겨내겠다"라며 음원 사재기에 일침을 가한 바 있다. 이날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했던 딘딘은 "요즘 사재기가 너무 많아서 차트가 콘크리트라고 불린다. 뚫리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딘딘은 SNS를 통해 "오늘도 콘크리트 차트 속에서 어떻게 차트인 한 저같이 기적이 일어나는 나날들을 보내시길! 앨범 많이 들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재기 아웃'이라는 해시태그를 함께 달며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블락비 박경이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논란이 됐다. 이후 소속사 측은 "실명 거론된 아티스트들의 명예를 훼손할 의도는 없었다"며 공식 사과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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