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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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배종옥, 이영자 잡는 센 언니 '우아한 카리스마'

기사입력 2019.11.24 08:06 / 기사수정 2019.11.24 08:0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와 배종옥이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큰 웃음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는 친한 언니 배종옥과 오랜만에 만났다. 최근 드라마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맡아 열연한 배종옥은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을 받았을 정도로 대중에게 큰 임팩트를 남겼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서로 쉬지 않고 받아치는 티키타카가 시청자의 배꼽을 강탈했다. 이영자의 장난기 가득한 농담에도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답변하는 배종옥이 웃음을 선사한 것.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되고 이영자와 배종옥의 상반된 모습이 돋보였다. 좋아하는 음식 취향이 다른 것은 물론, 먹는 양이 확연히 달랐다.

특히 이영자가 공깃밥을 다 먹고 "새로 시작하자"며 공깃밥을 추가하는 '리셋 먹방'에 대한 배종옥의 반응이 시청자를 웃음짓게 했다.

이와 함께 배종옥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이영자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배종옥은 "살 너무 쪘다"며 돌직구를 날리거나, 지금까지 이영자만의 영역이었던 주문 주도권을 잡는 등 우아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에 쩔쩔 매는 이영자가 신기하다는 반응에 이영자는 "저도 어려운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인생 이야기가 관심을 모았다. 이영자는 "'전참시'를 하기 전까지 연예인이 자신의 길이 아닌 것처럼 느꼈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배종옥이 "누구에게나 안되는 날이 있다. 나에게도 그런 시기가 찾아온 적이 있다. 무서웠던 그 시간이 다 지나간 것이 믿겨지지 않다"며 공감하고 이해하는 모습은 시청자 마음을 울렸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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