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23일 방출 선수 명단을 발표하며 선수단 정비를 단행했다.
SK는 23일 "박정배를 비롯한 투수 7명과 배영섭, 최승준을 포함한 야수 7명 등 총 14명의 선수에게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2005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 2012년부터 SK 유니폼을 입었던 박정배는 13시즌 통산 373경기에 나와 28승23패 59홀드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20경기에 나와 19⅔이닝, 1승1패 1홀드의 성적을 남겼다.
2015년 FA 포수 정상호의 보상선수로 지명되며 LG 트윈스에서 SK로 이적한 최승준은 2016년 76경기에서 19홈런을 기록하며 기대를 높였지만, 부상과 부진으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 통산 180경기에 출전해 109안타 31홈런 81타점 53득점 타율 2할3푼9리를 기록했다.
신인왕 출신의 배영섭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뒤 SK로 둥지를 옮겼고,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71타수 16안타 7타점 5득점 2할2푼5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SK 와이번스 방출 선수 명단
△투수(7명)=김정민, 박정배, 신동훈, 유상화, 전종훈, 정재원, 최진호
△내야수(3명)=강인호, 조성모, 최승준
△외야수(4명)=박광명, 배영섭, 윤정우, 임재현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