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조제 무리뉴가 토트넘의 모든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승5무4패를 기록하며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무리뉴는 이 상황을 타개할 특급 소방수로 지휘봉을 잡았다.
많은 전문가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무리뉴의 성공을 예측하는 의견이 더 많은 상황이다. 무리뉴로서도 리그 내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지 않은 팀을 맡는 것이 사실상 처음이다. 새로운 도전인 셈이다.
무리뉴는 2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방송 스퍼스TV를 통해 첫 공식 인터뷰를 가졌다. 무리뉴는 "정말 행복하다.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라며 흥분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감독 자리에 대한 내 열정, 클럽에 대한 내 열정을 보여주겠다. 지금까지 내 커리어에서도 열정이 가득했다. 이 팀을 사랑하는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겠다고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무리뉴는 "이 팀을 항상 존중해왔다. 언젠가 이 팀을 맡을 것이라는 생각이 마음 한켠에 있었기 때문에 항상 존중했다"라며 토트넘 감독이 된 것에 만족해 했다.
현지 매체에서는 벌써부터 무리뉴의 영입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 무리뉴가 현재 스쿼드를 마음에 들지 않아한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무리뉴는 선수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스쿼드가 정말 마음에 든다. 한 클럽에 부임했을 때, 보유하게 되는 선수단에 행복을 느끼는 순간은 감독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다"라고 말하면서 "이런 경우는 흔치 않다. 선수단과 간극을 해결할 필요도 없다. 정말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의 신축 구장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의 경기장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아름다운 경기장이라고 말하는 건 너무 겸손하다. 훈련장 역시 훌륭하다. 내가 봐온 곳 중 최고"라며 모든 부분을 마음에 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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