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정오의 희망곡' 김동완이 한봉에 대해 설명했다.
2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신화 김동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은 "요즘 SNS에 근황을 자주 올리신다. 양봉을 하고 계신 것 같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동완은 "정확히 말하면 한봉이다. 양봉은 서양의 벌이고 한봉은 토종벌이다. 한봉은 벌꿀의 생산량이 적고 비싸서 잘 팔리지 않는다. 자급자족 식인데 정말 꿀이 좋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신영은 한봉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김동완은 "제가 단골 막국수 집이 있는데 숙취가 심한 날 간 적이 있었다. 벌통을 봤더니 마치 군부대처럼 체계가 잡혀있더라. 너무 신기해서 '꿀벌의 민주주의'라는 책을 사서 봤다. 꿀벌이 개미처럼 집단 지능을 가진 초유기체다. 수많은 벌들이 하나의 의식을 가진 것처럼 행동한다. 각자 맡은 임무가 있는데 아무도 지도를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말 생산만 하는거다. 그 꿀을 먹으니 얼마나 미안하고 고맙던지. 사회성을 가지고 움직이는 게 너무 신기해서 곁에서 관찰하게 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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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