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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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팝핀현준 엄마·고모, 헤어지기 아쉬운 짧은 만남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19.11.20 21:5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살림남2' 팝핀현준 엄마와 고모가 애틋한 만남을 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율희, 최민환이 요가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팝핀현준의 엄마와 박애리는 집에서 음식을 준비했고, 팝핀현준은 공항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미국에 살고 있는 고모였다. 고모는 대수술을 한 엄마를 만나기 위해 경유 시간에 팝핀현준의 집으로 향했다.

팝핀현준 엄마는 3년 만에 시누이를 보자 눈물을 흘렸다. 엄마는 "시집와서 아가씨가 '언니' 하는데, 너무 좋았다. 간까지 빼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지금까지 서로 불화가 한 번도 없었다. 시누이를 보면 남편을 보는 것 같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고모 역시 "올케언니를 보면 오빠, 엄마 생각이 나고, 올케언니는 절 보면 오빠를 보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한다. 그런 공통분모가 저희의 관계를 끈끈하게 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팝핀현준은 설암으로 떠난 아버지를 떠올렸다.


팝핀현준 엄마는 아들에게 "와이프가 밥을 먹으면 싹 치워라"라고 지시하고 고모와 옥상으로 향했다. 팝핀현준은 설거지를 했지만, 어설픈 솜씨를 본 팽현숙은 "어머님이 보면 설거지 다시 하시겠다"라고 말했다. 팝핀현준은 설거지를 한번 하고는 "춤추는 게 제일 쉬웠다"라며 잠시 쉬려고 자리에 앉았다.

이어 거품을 다시 헹구는 박애리. 박애리가 개수대에 있는 모습만 본 팝핀현준 엄마는 팝핀현준에게 "왜 쟤를 시키냐"라고 버럭했고, 고모 역시 "넌 미국 같으면 쫓겨난다"라고 밝혔다. 팝핀현준은 "내가 다 했는데"라며 억울해했고, 박애리도 팝핀현준이 다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엄마는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고모는 떠나기 전 엄마에게 마음이 담긴 선물을 건넸다. 팝핀현준 엄마는 "난 아가씨 얼굴 본 것만으로 족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미국이 먼 나라인데 이번이 마지막일까봐, 가장 가까운 사람을 잃어버리진 않을까 겁도 나고. 그래서 자꾸 눈물이 난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또다시 애틋한 작별 인사를 했다.

한편 배추밭에 간 김승현 가족. 경중 삼촌이 나오자 김승현 엄마는 말을 잇지 못했다. 김승현 엄마는 "남편이 고분고분 가자고 할 때부터 의심했어야 하는데. 지긋지긋하다"라고 했다. 배추를 싸게 준다는 말에 마음이 풀린 김승현 엄마는 가족들과 배추를 담았다.

다음 코스는 온천. 김승현 엄마는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피로가 풀리고 기분이 좋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김승현 동생은 엄마에게 김치 공장을 하자고 제안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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