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뉴페이스 주우재, 도티가 '브레인 유랑단'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20일 서울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tvN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 (이하 '문제적 남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전현무,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 주우재, 도티, 박현주 PD가 참석했다.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은 질문의 시대, 어나더 레벨을 보여줄 천재를 찾아 일상 속으로 나선 연예계 대표 브레인 유랑단이 세상에 없던 신개념 문제들을 풀며 펼쳐지는 대한민국 유일무이 두뇌자극 뇌섹 대결을 그린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문제적 남자'는 뇌섹남들을 발굴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서는 이 뇌섹남들이 스튜디오를 떠나 야외로 나간다.
'브레인 유랑단'에서는 기존 뇌섹남이었던 전현무,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 외에도 뉴페이스 주우재와 도티가 합류했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은 각각 포부를 밝혔다. 가장 먼저 주우재는 "'문남' 덕후 드디어 합류하게 됐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도티는 "'문남'의 소통왕을 꿈꾼다"고 의욕을 자랑했다.
주우재와 도티는 어떻게 캐스팅 됐을까. 박현주 PD는 주우재가 '최적화 된 게스트'라고 정의했다. 이어 "난해한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도 정말 좋았다. 저희 멤버들은 사실 낯을 너무 많이 가려서 친해지기 힘든 스타일이다. 하지만 주우재 씨는 그런 부분에서 형들과 케미도 굉장히 좋았고 그런 부분이 추가 합류에 있어서 유리하지 않았나 싶다"고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실력을 뽐내야하는 프로인데, 솔직하면서도 비호감으로 비춰지지 않는다는 게 좋아서 제의를 했다"고 밝혔다.
반면 도티는 모험이었다고. 하지만 박 PD는 "모험이 성공적인 것 같아서 뿌듯하다. 이장원 씨도 말씀했지만, 모르는 사람에게 다가가고 궁금해할 멤버가 필요했는데 도티 씨가 대중과 소통도 잘하는 분이라서 최적화됐다고 느꼈다"며 "법이나 경영 같이 문과적인 지식이 해박하더라. 그래서 '문남'에 다른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멤버라고 생각해 합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주우재는 "시즌 초반부터 다수 출연을 하면서 시청자 분들에게 그래도 어느정도 얼굴을 비춘 것 같다. 그래서 제가 출연을 하는 것도 '큰 거부감은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형들도 편하게 지냈고, 방송도 많이 했던 사이라 뭔가 방송이라 생각 하지 않고 친구들과 문제를 푼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도티 역시 "합류 제의를 받았을 때 얼떨떨하고 영광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게스트로 한 번 출연한 적도 있고, 최애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기꺼이 함께하기로 했다"라며 "텃세가 있을 줄 알았는데 '우리 막내'하며 우쭈쭈해주셔서 기운이 샘솟았다"고 앞으로의 케미를 예고했다.
'문제적 남자'의 대표적인 원년멤버인 전현무는 두 사람을 보며 "뇌섹남이 확실하다"고 자부했다.
또한 "워낙 잘 풀던 멤버들의 후임이라 부담이 상당했을텐데 둘다 활약해줬다. 도티 씨는 초통령인 만큼, 초중학교 IQ 책에 나올 법한 문제를 잘 푼다. 주우재 씨는 마니악해서 독특한 문제들을 잘 풀더라"며 새 멤버 영입이 성공적이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아직은 박경 따라가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은 오는 21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 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