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차 드래프트를 마친 삼성 라이온즈가 지명에 만족감을 표했다.
20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19 KBO 2차 드래프트가 실시됐다. 비공개로 실시된 이번 KBO 2차 드래프트에서 삼성은 1라운드에서 NC 투수 노성호를, 2라운드에서 SK 투수 봉민호를 지명했다. 내야수 김성훈과 외야수 김기환은 각각 KT, NC에 내줬다.
2차 드래프트가 종료된 뒤 삼성은 "구단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좌완 투수 지명을 목표로 임했으며, 원하던 선수를 지명해 만족한다"며 "드래프트 전략은 허삼영 감독의 의견을 반영해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삼성에 지명된 노성호는 화순고와 동국대를 졸업하고 2012 우선지명으로 NC의 유니폼을 입은 좌투수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22경기 45⅔이닝을 소화해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1군에서는 3경기 3⅔이닝 나서는데 그쳤다.
역시 좌투수인 봉민호는 경기고를 졸업하고 2015 신인 2차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80순위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 군복무 중인 봉민호에 대해 삼성 구단은 "전력분석팀에서 오랫동안 관찰한 선수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투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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