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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장성규, 가족→지출 내역까지 공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20 06:50 / 기사수정 2019.11.20 01:36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장성규가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첫 방송에서 모든 것을 보여줬다.

19일 첫 방송된 KBS 2TV 시사 교양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은 장성규, 치타, 미주, 럭키, 댈님이 출연해 2030 사회 초년생들의 고민을 나누고 해결했다.

이날 첫 의뢰인으로 나선 장성규는 "프리 선언 후 만원이 작게 느껴지기 시작했다"며 커진 돈 씀씀이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고백했다. 미주는 "어디서 봤는데 수입이 15배가 됐다고"라고 이야기했고, 장성규는 이에 "세금이랑 회사랑 수익 나누는 걸 다 하면 7배 정도 될 것 같다"고 정리했다.

장성규는 KBS에 첫 출근한 후 기쁜 마음에 기념품 가게에 들렀다. 가족에게 전화를 걸었고, 아들과 아내와 통화했다. 기념품샵인데 무엇이 갖고 싶냐는 질문에 아들은 게임기, 아내는 명품가방이라고 답하며 장성규만큼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장성규는 KBS 입성을 자축하며 스태프들에게 커피를 쐈다. 포스터 촬영을 마친 후 본가에 간 장성규는 짠돌이였던 어린 시절에 대해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눴다. 장성규는 어린 시절부터 용돈을 모으고 아르바이트를 해서 초등학교 고학년이 됐을 때 천만원 가량을 모았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어머니는 장성규가 다 헤지도록 신고 다녔던 신발을 보여주기도 했다.

장성규는 저녁에 오랜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친구들도 장성규가 짠돌이였다고 증언했다. 장성규는 그 중 한 친구가 어린 시절 늘 자신에게 간식을 사줬다며 언젠가 갚겠다고 말했던 것을 지키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한 자신에게 아나운서가 되라고 제안한 것도 친구였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돈을 얼마나 빌려줄 수 있냐는 질문에 장성규는 "박수홍 선배님께 돈거래는 안하는 것이라고 배웠다. 사정이 정말 어려우면 빌려주는 게 아니라 그냥 줄 것 같다"며 "천만원까지 그냥 줄 수 있다"고 답했다.

촬영을 마친 후 장성규는 스태프들에게 자신이 사겠다며 회식을 제안했다. 장성규는 고기집에서 93만원을 계산하며 하루 지출금액 백 만원을 달성했다. VCR 시청을 마친 후 장성규는 "매일 저렇게 쓰는 건 아니다. 내가 쇼핑을 거의 하지 않아서, 고마운 사람들에게 쓸 때 이정도는 괜찮지 않은가 싶다"고 이야기했다. 미리 장성규의 한달 치 소비패턴을 받아봤다는 댈님은 "대략적인 수입을 파악하고, 고정지출과 변동지출을 정해서 규칙적인 소비를 해야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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