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개그맨 조윤호가 인천 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을 응원했다.
조윤호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상철 감독님은 이길 수 있습니다!!!! 그 어떠한 벽도!!!!!!!!!!!!!"라는 글과 함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있는 유상철의 선수 시절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유상철은 이날 인천 유나이티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췌장암 4기 투병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 10월 중순경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하였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검사 결과 췌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받아들이기 힘든 진단이었지만, 받아들여야 했다"며 "저 때문에 선수들과 팀에게 피해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앞으로도 계속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면서도 "팬과 했던 약속(반드시 K리그 1 무대에 잔류하겠다)을 지키고자 한다. 남은 2경기에 사활을 걸어 팬이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윤호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