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완전체 클릭비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20세기 꽃미남 밴드돌 클릭비 : 리턴즈' 특집으로 꾸며져 클릭비 우연석, 김태형, 오종혁, 하현곤, 유호석, 노민혁, 김상혁이 출연했다.
이날 데뷔 20주년을 맞은 클릭비는 "토크쇼 같은 경우는 16년 만에 첫 완전체 출연"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김상혁은 "7명이 개인 스케줄도 다르고, 다 맞추기까지 5개월 정도 걸렸다"라고 밝혔다.
우연석은 '원조 밴드돌'이라는 수식어에 "데뷔 후 지금까지 우리의 라이벌은 없었다. 독보적이었다. 밴드와 댄스를 결합한 팀은 우리가 최초"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노민혁은 "그 당시는 SM엔터테인먼트를 견제한 원 플러스 원 시스템이었다. 우리는 그룹 신화와 맞붙었는데 너무 다른 색채라 외길을 갔다. 부딪혀야 더 오래갔었을 텐데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god 박준형, 신화 전진, 샤크라 황보 등 1세대 아이돌들이 클릭비의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또 20년 전 클릭비 멤버들과 함께 동고동락했던 매니저가 영상에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오종혁은 "뭉클한 것 같다. 한창 바쁠 때 굉장히 긴 시간 함께 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코너에서는 노민혁, 하현곤, 오종혁, 유호석이 현재 열애 중임을 밝혔다. 이에 깜짝 놀란 김상혁은 멤버들에게 "진짜 여자친구 있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노민혁은 "이번에 다 같이 모였을 때 연애 상황을 공유했는데 김상혁이 되게 집요하게 물어보더라. 여자친구 사진을 보여주니까 눈빛이 바뀌더니 '왜 널 좋아해?'라고 묻더라. 이유를 얼굴이 아닌 곳에서 찾는 거다. 사실 여자친구는 나를 얼굴 때문에 사귀는 거다. 내가 제일 잘 생겼다고 한다"라고 고백했다.
또 방송 말미에는 클릭비의 오랜 팬들이 스튜디오에 깜짝 방문했다. 클릭비는 팬들과 함께 과거 굿즈와 편지를 살펴보며 추억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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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