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유벤투스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관심을 표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각) "유벤투스는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 내년 여름 맨유와 접촉할 것이다. 포그바도 유벤투스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8일에는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맨유에 가레스 베일을 내주는 대신, 포그바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밝혀졌다.
이 상황에서 유벤투스 역시 마리오 만주키치를 내주고 포그바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유벤투스는 맨유를 설득해야 한다. 포그바는 유벤투스를 선호하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도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선수가 아닌 맨유를 설득해야 한다. 포그바의 영입을 막은 맨유의 상황이 변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포그바 영입에 만주키치를 포함시킬 것"이라며 포그바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맨유는 현재 마커스 래쉬포드, 앙토니 마르시알 등 젊은 공격수들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지만, 경험이 풍부한 공격 자원을 원하고 있다. LA갤럭시와 작별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도 이적설이 나돌기도 했다.
포그바로서는 유벤투스가 됐든 레알 마드리드가 됐든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어느 구단이 맨유가 원하는 조건을 맞출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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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