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버풀을 1위로 올려 놓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4위로 떨어진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박한 점수를 받았다.
지난 8월에 개막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어느덧 12라운드까지 치렀다. 리버풀이 2위 레스터 시티에 승점 8점 앞서있는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첼시가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3위에 올라있다. 맨시티는 리버풀에 패하며 4위까지 추락했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현재까지 리그 상황을 놓고 각 팀 감독들에게 학점을 매겼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건 클롭과 브랜든 로저스(레스터 시티) 감독이었다. 둘은 최고점인 A+를 받았다. 데일리 스타는 "아주 좋은 스타트를 한 레스터의 모습은 로저스 감독의 능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라며 로저스 감독을 평가했다. 클롭에 대해서는 "리그 2위와 8점 차로 선두에 올라있는 것은 리그 우승을 향한 그들의 기다림이 5월에 끝날지도 모른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리버풀을 우승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프랭크 램파드에게도 후한 점수를 내렸다. 이 매체는 램파드에게 A를 부여하며 "초반 몇 경기에선 좋지 않았지만, 최근 경기력은 우승에 도전할 능력이 있음을 보여줬다. 램파드는 젊은 선수들에게 믿음을 줬다"라고 칭찬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크리스 와일더 감독도 A를 받았다.
리버풀에게 져 2위에서 4위로 떨어진 과르디올라 감독에겐 C를 주면서 "9점 차의 열세를 뒤집어야 한다. 이미 3패를 했다"라며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겐 "맨유는 이미 뉴캐슬, 웨스트햄,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패했다"라고 말하며 C를 부여했다.
아스날의 우나이 에메리,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두 번째로 낮은 점수인 E를 받았다. 에메리 감독에겐 "팬들이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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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