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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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V2' 권인하, 김장훈 꺾고 '복면가숲' 2대 가왕 등극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19 00:23 / 기사수정 2019.11.19 09:36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복면가숲' 음악대위의 정체는 가수 권인하였다.

18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는 '복면가숲' 2대 가왕전이 펼쳐졌다.

이날 '복면가숲'에서는 숲하니와 각설이 타령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박정현-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부르기 시작했고, 두 사람의 불협화음에 판정단은 경악했다. 특히 김장훈은 "어떻게 이렇게 안 맞냐"고 폭소했다.

이윤석은 숲하니에게 "노래할 때 건드리면 안 되는 것이 있는데 하면 안 되는 어려운 기술들을 다 보여줬다. 이 정도면 '예숲의 전당'에서 노래를 불러야 한다"며 "개그 쪽 종사자일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각설이 타령에게 "노래는 잘하는데 못하는 척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코러스를 진지하게 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웃겼다"고 말했다. 

결과는 각설이 타령의 승리였다. 숲하니의 정체는 20년 차 배우 최지연이었다. 그는 자신의 무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장훈은 "이제 그만하셔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지연은 "오랜만에 방송 출연해서 너무 설레고 기분이 좋았다. 일등만 걸어가는 세상에서 저 같은 사람도 가끔 이렇게 주목받을 수 있다는 게 기쁘다"며 "잘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게 능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라운드가 이어졌고, 음악대위가 3라운드에 진출하면서 펜슬조와 각설이 타령의 얼굴이 공개됐다. 펜슬조는 김장훈 밴드 베이스 박장훈이였고, 각설이 타령은 남성 듀오 길구봉구의 길구였다.

이어 2대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천년숲탉과 음악대위는 아이유-임슬옹의 '잔소리'를 불렀다. 이윤석은 "의외로 완벽하게 꽉 찬 구성을 보여줬다"며 "묵음 창법이나 포즈, 사이렌 창법이 역시 결승답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결과는 음악대위의 우승으로 그의 정체는 권인하였다. 그는 "천둥호랑이 창법으로 젊은이들과 호흡할 수 있는 매개체가 탄생해서 10월 말에 음원도 출시하고, 콘서트도 하게 됐다. 늘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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