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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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차트', 직장인 대공감 차트 대결→전진 최종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19.11.18 20:36 / 기사수정 2019.11.18 20:51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호구의 차트' 전진이 우승했다.

18일 방송된 JTBC2 '호구의 차트'에서는 '직장인 대공감! 출근만 하면 아픈 이유'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몸풀기 퀴즈로 '전 세계에서 한국인들만 걸린다는 병'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제작진이 여름과 관련되어 있다는 힌트를 주자 전진은 "냉방병"을 외쳐 정답을 맞혔다.

7위는 '창살 없는 오피스 감옥'이었다. 장성규는 "'빌딩 증후군'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빌딩으로 둘러싸인 밀폐된 공간에서 오염된 공기로 인해 신체와 정신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증상인 것.

전진은 "내가 사장이라면 제공하고 싶은 혜택이 있냐"고 묻자, 렌은 "고민 상담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장성규는 "(직원들이) 사장이랑 그렇게 이야기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혁은 "밥이 맛있으면 출근을 하고 싶다고 한다. 맛있는 밥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사내 연애를 대놓고 권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6위는 '퇴근 후에도 끝나지 않는 하트 수발'. 상사의 SNS에 하트를 눌러주는 업무인 것. 장성규와 정혁은 즉석에서 상황극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혁이 "SNS에 집착하는 편이냐"고 묻자, 한혜진은 "하도 하트를 안 눌러서 친구들한테 한 소리를 듣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상사의 메시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렌은 "메시지에 답을 해도 가식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자, 장성규는 "1년, 2년 꾸준히 메시지를 보내면 진짜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명절 때마다 200분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 좋아하셨다"고 자신의 비결을 공개했다.


5위는 '업무 걱정에 뜬눈으로 지샌 밤'이었다. 장성규는 "일이 얼마나 많고 힘들면 뜬눈으로 밤을 지새는 거냐"고 안타까워했다. 한혜진은 "제대로 잔 적이 언젠지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정혁은 "잘 자는 편인데 비싼 침대냐 아니냐에 따라 다른 것 같다"고 전해 폭소케 했다.

장성규가 "MBC 숙직실에서 잔 적이 있는데 한 번도 안 깨고 너무 개운하게 잤다. 근데 다시 집으로 가면 그게 안 됐다"고 하자,  한혜진은 "집이냐 MBC냐 JTBC냐"고 물었다. 이에 장성규는 "JTBC에서 4일 동안 안 깬 적 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키위, 양파, 대추, 호두, 바나나, 꿀이 소개됐다.

4위는 '상사한테 네네하고 후배한테 눈치보고'였다. '샌드위치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스트레스 증후군으로 성과를 강요하는 직장상사와 능력있는 부하직원 사이에서 압박감을 느끼는 것이었다. 정혁은 "군대에서 많이 느꼈던 것 같다"고 공감했다. 한혜진은 "예전에 모델할 때 막내가 잘못하면 윗 선배한테 혼이 났다"고 털어놨다.

3위는 '치매를 부르는 디지털 기기 과잉의존'. 한혜진은 "요즘은 휴대폰을 잃어버리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어락도 지문식인데 추운 날 인식이 잘 안된다. 포기하고 비밀번호를 누르려고 하면 기억이 안 난다"고 전했다.

2위는 '종합 병 키우는 8시간 강제 착석'이었다. 장성규는 "많은 직장인 분들이 공감할 것 같다"고 했다. 책상, 의자를 이용한 사무실 틈새 운동법도 공개됐다. 이때 정혁은 전진에게 즉석 의자춤을 부탁했고, 전진은 장성규, 정혁, 렌과 함께 의자춤을 선보였다.

1위는 '웃고 있지만 눈물 나는 감정노동'이었다. 장성규는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무조건 공감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우승은 전진이 차지했고, 그는 우승 상품으로 종합 건강템을 선물 받았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JTBC2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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