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TV조선 '연애의 맛3'에 출연 중인 배우 정준과 김유지가 열애를 인정하면서, '연애의 맛'의 진정성이 눈길을 끈다.
18일 '연애의 맛'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정준과 김유지가 좋은 분위기인 거로 알고 있다. 이제 시작인만큼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지난 16일 오후 하남에 있는 쇼핑몰에서 정준, 김유지가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포옹을 하고 이마에 뽀뽀를 하며 자연스러운 애정표현을 했다고 전해졌다.
정준은 '연애의 맛3'에서 김유지에게 첫 만남부터 푹 빠진 모습을 보여주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유지는 정준에게 "오빠는 비즈니스 같다. 연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그의 진심을 믿지 못했다. 이에 정준은 당황하며 "내가 연기자인 것은 맞다. 그런데 지금 대본이 없지 않냐"고 답한 바 있다.
또한 김유지의 '연애의 맛3' 출연이 본인의 이슈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을 때, 정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유지가 전에 방송했던 분이더라. 그렇지만 그게 뭐가 중요하냐. 나와 같은 직종이었구나 싶다"며 "방송 이슈 되려고 나온 분? 그러기엔 내가 너무 리얼(진짜)"이라고 밝히며 김유지를 감쌌다.
'연애의 맛' 시즌1에서 만난 이필모와 서수연은 지난 2월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이필모는 출연 중이던 뮤지컬 '그날들'을 마무리하면서 예비 아빠가 됐음을 전하며 "이제 가장이자 곧 태어날 작은 필모의 아버지가 됐다. 40대의 배우로 또 한 걸음 내딛어, 언제나 책임감 있는 모습과 연기로 여러분들을 만나기 위해 더욱더 담금질하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시즌2에는 오창석, 이채은 커플이 있다. 두 사람은 13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연애를 시작했다. 오창석은 지난 7월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 시구에서 이채은과의 연애를 직접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경기 중 키스타임에서 두사람은 이마에 뽀뽀를 하며 달달함을 과시했다.
이처럼 '연애의 맛'은 매 시즌 실제 커플이 탄생하며 프로그램의 리얼리티와 진정성을 입증하고 있다. 대본에 의해 연출된 비즈니스 관계가 아닌 카메라 밖에서도 호감을 느끼며 달달함이 이어져 오는 것. 과연 '연애의 맛'에서 새로운 커플이 또 탄생하게 될지, 이필모♥서수연 부부처럼 결실을 맺는 커플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서수연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 DB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