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일본 배우 겸 가수 사와지리 에리카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16일 NHK 등 현지 매체는 사와지리 에리카가 이날 도쿄 시내에서 합성마약 MDMA를 소지하고 있는 중 경시청 조직범죄대책부 5과에 의해 마약단속법 위반으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경시청 수사 관계자는 사와지리 에리카가 소지한 합성 마약의 양과 체포 경위 등에 관해 조만간 상세히 발표하겠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일본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사와지리 에리카는 모델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해 재일동포 사회의 애환을 그린 영화 '박치기!'에서 경자 역으로 지난 2004년 일본 아카데미 신인상을 받았다.
또 2005년 드라마 '1리터의 눈물'에서 희귀병을 앓는 여고생 역할을 맡아 일약 '국민 여동생'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2007년 영화 '클로즈드 노트' 무대 인사 자리에서 무성의한 태도로 구설에 오른 것을 비롯해 22세 연상 남편과 초고속 이혼, 대마초 사건 등 각종 논란에 휩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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