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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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하라 감독 헹가레치고 싶다"

기사입력 2006.10.24 06:18 / 기사수정 2006.10.24 06:18

윤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 윤욱재 야구전문기자] '승짱'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요미우리 잔류'를 선택했다.

요미우리는 2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승엽이 구단에 잔류할 의사를 통보했고 추후에 계약 내용을 협의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해 지바 롯데 마린스 유니폼을 벗고 요미우리와 1년 계약을 맺었던 이승엽은 올 시즌 풀타임 4번타자로 뛰며 타율 0.322 41홈런 108타점을 올렸다.

이승엽은 "요미우리에 남아 우승을 목표로 하기로 결정했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을 헹가레치고 싶다"며 내년 시즌 일본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하라 감독은 "빨리 결단을 내려줘 감독으로서 고맙다"며 화답했다.

올 시즌 요미우리 공격의 핵심이었던 만큼 내년 시즌 명가 재건을 노리고 있는 요미우리로선 이승엽의 잔류 선언이 반갑기 그지 없다.

올 스토브리그를 앞두고 이승엽을 잔류시키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삼았던 요미우리는 선결 과제가 해결된 만큼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스토브리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는 올 시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퍼시픽리그 홈런왕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니혼햄 파이터스), 센트럴리그 평균자책점 1위 구로다 히로키(히로시마 카프) 등 대어급 선수들에게 추파를 보낼 계획이다.

한편 지난 13일 무릎 수술을 받았던 이승엽은 현재 경과가 양호한 상태며 배팅은 12월 중순부터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신의 꿈을 이뤄 드립니다' 스포츠기자 사관학교 '엑스포츠뉴스'


윤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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