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섹션TV'가 연애부터 결혼까지 핑크빛 소식들로 가득 채웠다.
1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TV')에서는 다양한 연예계 소식들이 전해졌다. 특별히 이날 방송에서는 잇따른 핑크빛 소식들이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먼저 방송인 전현무와 이혜성 아나운서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대 출신의 재원에다가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까지 갖춘 이혜성은 지성과 미모를 동시에 지닌 팔방미인으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는 아나운서다. 특히 1992년 생인 이혜성은 전현무와 15살의 나이 차이로 화제를 모았다.
전현무는 지난 6월 이혜성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해 듀엣송을 부르며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한 청취자가 "두 분이 잘 어울린다"고 하자 전현무는 "선물을 쏴드려야겠다"고 반응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하면서 선후배 아나운서 커플이 탄생하자 대중의 뜨거운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혜성 역시 자신의 라디오에서 "아직은 얘기를 꺼내는게 조심스럽다"면서도 "뭐든지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당찬 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섹션TV' 안방마님 MC 경리는 직접 스튜디오에서 열애 사실을 밝혔다. 그룹 2AM 출신 가수 정진운과 2년 째 연애 중이라고 직접 밝힌 경리는 지난 2년 간의 러브스토리를 전해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경리는 지난 2017년 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진운과 친해진 뒤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평소 마스크나 모자 등으로 가리지 않고 데이트를 즐겼음에도 2년 간 비밀 연애를 이어올 수 있던 비결로 "보시는 분들이 저희를 그저 친한 사이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군복무 중인 정진운을 위해 편지를 쓰고 면회를 수시로 간다는 경리는 정진운이 보낸 손편지가 집에 10통 정도 있다면서 애정을 과시했다. 그리고 서로의 애칭에 대해서는 '자기'라고 부른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과 배우 황바울의 결혼식 현장도 찾았다. 황바울은 결혼식 전 '섹션TV'와의 인터뷰에서 "아직도 사실 잘 안 믿겨지고 설레고 긴장된다"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신부 간미연의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봤는지 묻자 "말이 필요 없다"며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또 2세 계획에 대해서는 "딸은 무조건 낳을 생각이다. 힘이 닿는다면 아들도 도전해보고 싶다"며 "딸은 꼭 낳고 싶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끝으로 황바울은 "진짜 법적으로 하나되는 시간이 왔다. 더 많이 아껴주고 배려하고 가장으로 더 많이 노력하겠다. 지금까지 날 믿어준 것처럼 끝까지 믿어줬으면 좋겠다"며 사랑 고백과 함께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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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