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주얼리 출신 조민아가 근황을 전했다.
조민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완치는 아니지만 각종 염증 수치들이 검사 결과 정상으로 돌아오고 위험한 고비들을 잘 넘겨 수술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민아는 레이노병 투병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레이노병은 추운 곳에 나가거나 찬물에 손, 발 등을 담글 때 과도한 스트레스에 의해 발작적으로 손가락과 발가락, 코나 귀 등의 끝부분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키는 병이다.
조민아는 "결과 듣는데 감사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돌아보면 살면서 지금처럼 오롯이 '나 자신을 위해' 노력했던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세상 좋아해서 매일 파인트 한 통씩은 먹던 아이스크림도 일정 기간 끊고, 귀찮아서 거르던 끼니도 골고루 챙겨 먹으며 영양분을 잘 섭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무리 힘들어도 매일 오전에는 운동을 해서 면역력을 키우고 있고, 일 끝난 오후엔 유산소나 걷기 운동을 하고 나서 족욕을 챙겨 하며 체온을 높이고 있다. 저답게 밝고 건강한 생각들을 항상 하니 신체가 긍정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 마음 다해 행복하다"고 했다.
조민아는 이어 "언제고 어떻게든 아플 수 있는 자가면역질환이라 처음엔 현실을 부정도 해보고 서글퍼도 했는데 누구든 아플 수 있고 다시 건강해질 수도 있다고 편하게 생각하고 꾸준히 노력하니 정말 몸이 건강해지고 있다"면서 "어떤 모습으로든 현실의 벽에 부딪힌 모든 분들 무너지지 말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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