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김민재의 왓포드 이적 가능성이 다시 한 번 언급됐다.
김민재는 작년부터 꾸준히 왓포드와 연결됐지만, 김민재 측은 "왓포드의 구체적인 제안이 없었다"며 중국의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하며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적설이 잠잠해지는 듯 했지만, 왓포드의 지역지가 또 한 번 김민재의 왓포드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영국 지역지 왓포드 옵저버는 "왓포드는 한국 수비수 김민재 영입에 여전히 관심있다. 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칙이 이를 저지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를 "작년 겨울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고,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버질 반 다이크라는 별명을 얻었다"라고 소개했다.
김민재가 왓포드로 이적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아시아축구연맹의 규정이다. AFC는 아시아챔피언스 그(ACL)에 참여하는 팀들에게 4명의 외국인 선수를 등록하게 한다. 이 4명 중 1명은 반드시 AFC 회원국가의 선수여야 한다.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의 외국인 선수 중 유일한 AFC 회원국 선수다. 때문에 베이징 궈안이 추가적으로 AFC 회원국가 선수를 영입하지 않는 이상 김민재를 쉽게 내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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